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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문화PD] 이미 당신도 사용하고 있을, AI 기반 약자 프렌들리 어플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 최근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특히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어플, 어떤 게 있을까요? [대본]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저는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꾸어주는 AI 어플을 사용합니다. 강의나 인터뷰를 녹음하면 짧은 시간 내에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주는데요. 심지어 인공지능이 내용까지 요약해주어서 업무 효율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저는 과제를 할 때, 텍스트를 사진으로 찍어서 글씨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사진 한 장으로 수많은 글을 한 번에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배리어프리 이번 영상에서는 사회적 약자들 중에서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배리어프리 어플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설리번플러스인데요.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어플로 헬렌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설리번플러스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어플이라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소보로라는 어플은 청각장애가 있거나 난청을 가진 분들께 도움을 줍니다. 소리를 보는 통로라는 뜻의 소보로는 말소리를 문자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보로의 경우 제가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아서 회원가입을 따로 진행할 수 없었는데요. 그 대신에 소보로의 인공지능 서비스와 가장 유사한 기능이 이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더라구요. 스마트폰 설정에서 접근성 - 청각보조를 들어가면 음성자막 변환이라고 나오는데요. 이 기능이 소보로의 인공지능 기능과 가장 유사합니다. 음성자막변환 열기를 넣어서, 제가 한 번 말해볼게요 안녕하세요, 문화 PD 서지훈입니다. 오 잘 변환이 되고 있어요. 지금 이렇게 제가 말하고 있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렇게 자막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이렇게 실시간으로 자막이 형성되니까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배리어프리 어플들이 모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회적 약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올 배리어프리 기술들이 사회의 여러 장벽을 뛰어넘길 바랍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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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문화PD] 촉각으로 느끼는 명화
시각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시각장애인을 위한 3D프린터로 명화를 만드는 이두연 님의 인터뷰와 우리 주변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대본] - 여러분은 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 저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미술관에 방문합니다. - 미술 작품을 보면서 작가들의 창의성에 놀라기도 하고, 가끔 작품에 감정 이입이 되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각 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 - 엉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존재합니다 - 바로 촉각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는 닷패드 방식과 3D프린팅 방식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 2가지 방식 중 주변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D프린팅 방식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3D프린팅 명화를 만들고 있는 이두현이라고 합니다 - 시각장애인분들은 예술을 보기가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촉각으로 느끼면서 음성으로 알려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금 모나리자와 고흐 (등의 작품을) 진행하고 있고요 - 점차 (작품 종류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 또 시각장애인분들 초상화를 갖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거라고 판단해서 시각장애인의 얼굴을 자동으로 스캔해서 3D모델로 만드는 소프트웨어도 만들고 있습니다 -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 그 과정에서 알게된 팀장님께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예술 쪽으로 느낄 기회가 많이 없어서 3D 명화같은 것을 제작했던 적이 있다 - 그래서 이런 것도 관심을 한번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3D프린터를 배우게 되었고, 제작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먼저, 정사각형을 약간 도화지처럼 A4용지 정도 사이즈로 늘려주고 그리고 여기다가 모나리자 이미지를 들고 와서 위에다가 올리고 약간 반투명하게 한 다음에 찰흙만지듯이 음각이랑 양각을 만들고, 섬세하게 다듬고 나면 3D프린팅 프로그램으로 넘어올 수 있는데요 - 3D 프린터는 이제 층마다 쌓아올리는 거라서 1층부터 점점점점 쌓아올리면서 지금보면 89층으로 해서 이제 슬라이스를 누르게 되면 각 층마다 얼마큼 채워야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저장이 되고, - 슬라이싱한 파일을 SD카드에 넣어가지고, 3D 프린터에 꽂고, 출력을 누르면 이제 가열이 (시작)돼서, 가열이 되면 한 층 한 층 쌓아 올라가게 되는데요 - 저희가 제작하고 있는 파일은 시각장애인분들이 좀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안에를 꽉꽉 채우게 제작을 하고, 또 크게 제작을 하게 되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저희가 미리 준비를 해왔습니다. - 네, 이렇게 출력이 된 모습인데요. - 저희가 크게 출력을 하기 위해서 4등분으로 나눠서 출력을 해서 접착제 같은 걸로 붙여 준 다음, 매끄럽게 사포질을 한 후, 드리면 (끝입니다) - 이처럼 현재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3D 프린터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 혹시 학교에 3D프린터가 없거나 일반인인데 3D 프린터를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지역에 있는 콘텐츠코리아랩 등 여러 공공 메이커스 공간에서도 3D프린터를 접할 수 있습니다. -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한 3D프린터로 세상에 없던 나만의 물건을 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지금까지 문화PD였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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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문화PD] 유네스코 한탄강! 이제는 디지털 체험도 가능하다고?
총 길이 136km의 유네스코 한탄강! 날씨와 지리적 특성으로 관람이 어려웠다고? 이제는 디지털체험관에서 한탄강을 즐겨보자! 생동감 있는 그래픽과 다양한 체험으로 오감이 즐거운 한탄강 디지털체험관! 지금부터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대본]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여러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으로 초대합니다 문화PD 나레이션 -풍광이 수려하기로 소문난 총 길이 136km의 한탄강. 과거 용암이 만든 한탄강의 아름다운 명소들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높은 언덕과 계단을 지나야만 관람이 가능한데요. 그래서 장애인 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관람이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한탄강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관이 2023년 11월 정식 개관을앞두고 있습니다!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한탕강 디지털체험관은 한탄강 곳곳의 여러 명소들을 디지털로 구현한 곳이고요. 몸이 불편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라도 편한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첫 번째는 갤럭시라는 공간인데요. 이곳은 조명을 통해서 위에서 아래로 빛이 쏟아지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고요. -맞은편에는 워터폴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를 디지털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메인 공간은 에코피아라는 곳인데요. 그림을 그려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고요. 떨어지는 물줄기를 통한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곳입니다. -다음은 에코피아를 지나면 라이브한탄강이 나오는데, 벽에서부터 바닥까지 한탄강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고요. 한탄강 지질공원 명소의 사계절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고요. 모두 평지로 되어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도 접근이 편한 곳입니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여 방법은 간단한데요.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을 맡기면 바로 대여 가능합니다.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디지털체험관 내부도 들어갈 수 있나요?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그러면 실제로 제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탄강 디지털체험관은 단체 관람도 많이 오시는데, 이곳에서 디지털체험관에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보고, 참 좋은 공간이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고요. 즐거운 관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따분한 공간이 아니라 재밌는 곳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관리자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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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우주를 느껴보자!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활동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열린관광지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문화PD가 열린관광지 중 하나인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가서 휠체어를 타고 직접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함께 한번 보실까요? [대본] 안녕하세요 문화PD 김종진입니다 제가 지금 휠체어를 타고 있는데요 지금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이유는요 열린관광을 소개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은 열린관광과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같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열린관광지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과 관광활동의 제약없이 즐겁게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뜻하는데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해마다 열린관광지를 선정해서 접근성 개선과 편의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올해 이제 최근에 열린관광지로 선정이 된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있습니다 오늘 여기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양한 체험들을 직접 해볼건데요 여러분들도 한 번 따라와보세요 여기는 항공우주천문대 시설 중에서 가장 핵심인 주관측실입니다 여기는 11시, 1시 등 이렇게 정해져있는 시간에만 관측을 할 수 있는데요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휠체어를 타거나 이런 분들도 태양이나 별들을 쉽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다음으로 휠체어를 타신분들도 이제 태양이나 달 등도 관찰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제가 직접 한번 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휠체어도 쉽게 올라갈 수 있게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있고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천체망원경 피어, 전동 틸팅의자가 구비되어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도 별자리 관측이 가능했습니다 자, 저는 여기 천문대에 있는 천체투영관에 와있습니다 여기서는 4D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데요 위에 하늘에 있는 돔을 통해서 4D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기존 같은 경우에는 휠체어 탄 분들은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리프팅 등을 통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제가 직접 들어가서 체험해보겠습니다 천체투영실도 마찬가지로 완만한 경사로로 동선이 되어있었고요 휠체어 틸팅좌석을 통해 돔형 스크린을 관측할 수 있는데 도우미 분들이 계셔서 직접 휠체어를 고정시켜주기도 합니다 4D영상을 돔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관람 기회였습니다 하루에 30분마다 교차해서 두 편씩 상영되니 참고하세요 그 밖에 보조관측실에도 다양한 천체관측시설이 있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접근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시실을 완만했고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 등도 불편없이 진행 가능 했습니다 야외 곳곳에는 전시물들도 있고 햇빛을 피할 공간도 있어서 햇살 좋은 가을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 이렇게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체험들을 해봤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다는 취지로 설립되어 있는 열린관광인 만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잘 되어있습니다 남원에 오시면 추어탕 한그릇도 좋지만 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천체관측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린관광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열린관광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되게 많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열린관광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관광을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이상 문화PD 김종진이었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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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문화PD] 수어 인식, 음성 인식 모두 OK! 디지털 약자 돕는 무인 AI민원
수어 인식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최첨단 디지털 신기술의 총집합체인 AI민원을 소개합니다! 용인시청에 경기도 최초로 도입된 AI민원에는 어떤 기술이 활용되었을까요? 디지털 약자를 비롯하여 모두를 위해 개발된 AI민원, 그 기술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사용음원 자유이용 기증저작물 [Like a Dream(김현정)] [대본] 편리함 덕분에 우리에게 빠르게 익숙해진 무인 서비스. 무인 주문, 무인 계산, 심지어는 무인 민원 처리까지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약자에게는 어떨까요? 최근 언론에서는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디지털 기술이 주는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 바로 디지털 약자들입니다. 실제로 작년 디지털정보격차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 중 62.1%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데에 자신이 있다고 답한 반면, 장애인 응답자 중에선 오직 33.2%, 고령자는 그보다 낮은 30%에 불과했습니다. 다행히 디지털 환경에서 모두가 똑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청에 등장한 AI 민원 안내 서비스가 좋은 예시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여기에는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기술들은 디지털 약자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첫 화면에는 이렇게 4가지 모드가 뜨고, 수어 모드, 음성 모드, 휠체어 모드, 그리고 터치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게는 인공지능이라는 말로 표현하지만, 사실 각 모드마다 중점적으로 활용된 기술들도 저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신기술의 집합체인 AI 민원 안내!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어 모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 앞에 서서 수어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알려주면, 기기가 인식해서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죠. 여기에는 수어 인식 기술과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이 활용되었는데요, 먼저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은 AI 번역 엔진이 한국어 문장을 번역하면, 수어 문법에 맞게 스크립트를 만들고, 여기에 맞춰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이 중간 과정에서 필요한 게 말뭉치를 활용한 데이터 학습입니다. 말뭉치는 컴퓨터가 언어를 가공, 처리, 분석할 수 있도록 모여 있는 자료로, 한국어 처리에 필수적인 데이터입니다. 여기에다 직접 수어를 인식하는 기술까지 탑재해서 스크린 앞에서 수어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성 모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를 직접 터치하지 않고 내 음성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음성 모드에서 짚어볼 기술은 음성 인식 기술입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음성인식 기술이란 인간의 음성 언어를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컴퓨터는 나의 말을 어떻게 알아듣는 걸까요? 소리로 인해 진동이 발생하면 소리 입력 기관이 그것을 전류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이 전류를 디지털 신호로 기록하면 이걸 오디오 데이터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소리 단위, 음절 단위, 그리고 문장 단위로 변환됩니다. 휠체어 모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모드입니다. 일반적으로 키오스크 화면의 위치는 성인 기준으로 일어선 상태에서 조작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휠체어 이용자들이 앉은 높이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기기를 조작하기는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AI 민원은 기본적으로 단말기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여 휠체어 이용자들이 사용하게 편리하게 되어 있고, 나아가 휠체어 모드를 선택하면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낮게 뜨기 때문에 더욱 쉽게 행정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적절한 공간을 확보하여 휠체어가 앞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옆에는 전동 휠체어 충전기도 비치해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장애인이 선택할 수 있는 터치 모드입니다. 이렇게 거울 같은 화면에 터치하는 것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요, 이 기술은 미러 디스플레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거울이 화면의 기능도 하는 것이죠.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일반적인 화면에 미러 필름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미러 필름은 화면 중에서도 편광판에 위치하는데요, 편광판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편광판은 간단히 말해 빛을 분류하는 역할을 합니다. 거울은 빛을 반사시키는데, 편광판을 이용하여 액정 속에서 어떤 빛은 반사시키고, 어떤 빛은 투과시키도록 분리함으로써 거울과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한 것입니다. 이처럼 수어 인식 기술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수많은 디지털 신기술이 숨어 있는 AI 민원 안내 서비스! 여기에서는 누구나 다양한 행정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술들을 우리 주위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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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해외문화PD] 가족의 날 기념행사
카자흐스탄 가족의 날을 맞아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아스타나 아타튜르크 공원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운영했습니다. 970여 명의 관람객들은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한국 문화를 즐기는 카자흐스탄 가족들의 모습!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대본----- 내레이션) 주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8일 아스타나 인베스트와 함께 아타튜르크 공원에서 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970여 명의 방문객은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투호 놀이와 제기 차기를 체험했습니다. 또 한국문화원은 방문객들에게 한글 이름이 쓰인 부채와 민화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직접 채색한 에코백을 선물하고,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통해 한국을 알렸습니다. 8 сентября 2018 г. в Астане в парке им. К. Ататюрка Корейский культурный центр Посольства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совместно с Astana Invest провели мероприятие, посвященное празднованию 'Дня семьи'. Мероприятие посетило более 970 человек, получивших возможность примерить корейский национальный костюм 'ханбок', сделать памятное фото, а также поиграть в корейские традиционные игры 'тухо' и 'чеги чаги'. Помимо этого в рамках программы люди смогли получить веера с написанием своих имена на 'хангыле', принять участие в мастер-классе 'Минхва' (корейская народная живопись на эко-сумках, который гости получили в подарок), а также насладиться корейским традиционным танцевальным выступлением. Все эти мероприятия смогли ближе познакомить гостей с Кореей. 사용 음원 Carefree_Melody.mp3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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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폴란드/해외문화PD] 폴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 청주시립무용단 공연
내레이션)2018년 9월 4일. 바르샤바 국립극장 보구스와프스키 홀에서 폴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 청주시립무용단의 공연이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의 멋, 춤, 향기’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의 녹아있는 다채로운 무용 작품이 상연되었습니다. 부채를 든 무용수들과 학의 우아한 자태가 돋보이는 작품 ‘화조풍월’을 시작으로, 본 공연에서는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이뤄질 수 없는 연인의 사랑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달꽃연가', 무당이 굿을 하는 모습을 우리의 가락으로 풀어낸 ‘쟁강춤’ 등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작품 ‘소월에게 묻기를’은 한국적 색채가 가득한 음악과 현대적인 무용이 조화를 이뤄 폴란드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소고, 경고, 벅구 등 한국에서도 보기 드문 타악기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 ’열락’ 역시 좋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The performances consisted of 6 acts and I especially loved first one, which was the flower dance, the flower and the crane. It was incredibly beautiful especially the fans and all that.공연은 6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졌는데, 저는 특히 첫 번째 작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꽃과 학이 나온 춤이었어요. 부채춤이 특히나 아름다웠습니다. And I think it was the 4th one, the drum performance. It was incredibly nice to me because all of the performance seemed as if they enjoyed it. They were all smiling, so I really felt same feeling as them.그리고 4번째 작품이었던 장구 공연이 정말 좋았습니다. 공연단원들이 그들의 무대를 정말 즐기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공연단원 모두가 웃음 짓고 있었고, 저도 그들과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내레이션)바르샤바 시민 약 400여 명이 모인 이번 행사는 한국과 폴란드의 문화적 교류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외교부의 주요외교계기 기념사업 공모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과 더불어, 한국문화원은 폴란드 내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나갈 예정입니다.
최은진
조회수: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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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해외문화PD] 정부초청장학사업 설명회
현장음)이 세미나는 한국정부초청장학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내레이션)지난 4월7일, 주터키한국문화원3층 공연장에서 한국유학을 꿈꾸는 터키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부초청장학사업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조동우 | 주터키한국문화원 원장우리 정부는 외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국비장학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터키는 아시다시피 한류가 많이 확산되어 있는 나라여서, 한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터키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대학원과 학부 이렇게 나뉘어서 일년에 두 차례 장학생선발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선발이 될 수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을 해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이에) 지난 2월에 대학원 국비장학생 선발을 마친 후에 4월에 세미나를 갖게 되었습니다.저희가 이런 세미나를 통해서 더 잘 준비해서 정말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내레이션)2018년도 선발된 정부초청장학생은 학부생 2명, 대학원생 11명으로총 13명이 선발됐습니다.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초청장학사업은 한국유학을 꿈꾸는 터키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세브다 샨발 Sevda Sanver | 정부초청장학생 지원자KGSP 장학금을 받는 사람들이 보통 한 달 생활비 9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능력시험에서 5급 또는 6급을 받은 사람들은10만원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생활비를 더 받게 되면) 한국에서 더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어능력시험에서 5급 또는 6급을 받기 위해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홍기 | 주터키한국문화원 유학상담교사유학상담실에 오는 학생들 대부분이 정부초청장학생이 되서 한국에 가려고 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경제적으로 많은 혜택이 있기 때문에정부초청장학생으로 한국유학을 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레이션)정부초청장학사업은 지원자가 한국대학으로 직접 신청하는 대학전형과재외공관에 직접 신청하는 대사관전형 두 가지로 나뉩니다.지원자는 한 가지 전형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엘베다 예네르 Elveda Yener | 정부초청장학생 지원자정부초청장학생은 대학전형과 대사관전형 두 가지 전형이 있는데요. 저는 작년에 대사관전형으로 신청을 해서 안타깝게도 떨어졌습니다.근데 이번에 대학전형으로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제가 직접 한국 가서 대학 신청을 해서 직접 한국에서 면접을 볼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꼭 붙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내레이션)1983년부터 2018년까지 정부초청장학생으로 선발 된 터키유학생 수는 총 114명.'형제의 나라'라는 돈독한 대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터키와 한국은 경제적인 면 뿐만 아니라 교육면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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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해외문화PD 기획영상] 아이게림의 슬기로운 방학생활
카자흐스탄 소녀 아이게림의 방학 생활을 통해 본 한류와 카자흐스탄 문화! 인터뷰를 토대로 재구성한 아이게림의 진짜 방학생활 이야기,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대본----- 아이게림의 슬기로운 방학생활 내레이션) 오늘도 6시에 일어났다. И сегодня проснулась в 6 часов. 학교를 매일 가니까 습관이 됐다. Уже вошло в привычку, так как каждый день ходила школу.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건 어렵지 않다. Вставать рано утром не так уж и трудно. 게다가 방학이니까 기분도 좋다. К тому же, еще больше радостно от того, что каникулы. 오늘 아침은 파스타로 준비했다. На завтрак приготовила пасту. 아빠랑 동생들은 거실에, 엄마는 회사에 갔다. Папа и сестры и брат в гостиной, мама поехала на работу. 카자흐스탄에서는 딸들이 집안일을 다 한다. В казахстане домашними делами занимаются дочери. 가끔 화가 나지만 Хоть иногда и злюсь, 방탄소년단을 보면서 참는다. но терплю просматривая BTS. 현장음) 바르스한, Барысхан, 남자가 그렇게 음식 미는 거 아니다. не нужно так отодвигать, ты же мужчина. 그냥 그만 먹고 가만히 놔둬라. Просто откажись от еды и всё. 사미라, Самира, 여자애가 돼가지고 ну ты же девочка 쩝쩝거리면 못쓴다. Нельзя так чавкать. 톡잔, 너도 조심해라. Тогжан тебя тоже касается. 내레이션) 그런 거 정말 지겹다. Это очень скучно. 아빠는 맨날 여자는 어때야 하고 Папа каждый день говорит о том, какая должна быть девушка 남자는 어때야 한다고 얘기한다. и каким должен быть парень. 내가 세종학당 말하기 대회 때 얘기한 걸 아빠가 들으면 Если папа услышит что я говорила на конкурсе ораторского искусства Института Сэджонг, 나는 엄청 혼날 거다. то будет ругать меня. 현장음) 조용하고 유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며 Твердили мне, что я должна быть тихой и покладистой, 요리와 청소를 가르치셨습니다. учили готовке и уборке. 방탄소년단 노래는 너무 좋다. Мне нравятся песни BTS. 게다가 잘생겼고 춤까지 잘 춘다. К тому же они красивые и очень хорошо танцуют. 이 방탄소년단 덕분에 내가 한국을 알게 됐다. Благодаря BTS я начала узнавать Корею. 요즘에는 고민이 많다. В последнее время у меня много переживании. 16살이니까 뭐가 되고 싶은지 조금은 생각해야 한다. Так как мне уже 16лет, надо задуматься над тем кем я хочу стать. 한국어가 좋으니까 번역가도 좋을 것 같다. Не плохо было бы стать переводчиком, так как люблю корейский язык. 번역가와 상관은 없는 것 같지만 Даже если нет никакой причастности к переводческому делу 방학마다 놀았으니까 Так как отдыхала на каждых каникулах 엄마 회사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Приняла участие в программе, которая проходила в компании где работает мама. 힘들지만 뭔가를 배우는 것 같아서 좋다. Было трудно, но думаю хорошо учиться чему-то новому. K-pop 아카데미 수업은 정말 재밌다. Уроки K-pop академии действительно интересные. 노래를 배우고 춤도 배운다. Учимся вокалу и танцам. 매일매일이 기다려진다. Каждый день в ожидании следующего дня. 한국어 회화 수업도 너무 좋다. Уроки разговорного корейского тоже очень интересные. 한국어를 배울수록 한국에 더 가고 싶다. Чем дольше изучаю корейский язык, тем сильнее хочется поехать в Корею. ‘~ㄴ 적 있다/없다’ 사용해서 질문해주세요. Задайте вопрос используя ‘~ㄴ 적 있다/없다’ 선생님, 북한에 가본 적 있어요? Учитель, вы бывали в Северной Корее? 아니요. 저는 안 가봤어요. Нет. Я не была в Северной Корее. 보통 한국 사람들 북한에 안 가봤어요. Большинство Южнокорейцев не были в Северной Корее. 빨리 한국이 통일 돼서 Было бы очень хорошо, если бы две Кореи поскорей объединились, 나도, 선생님도, 한국 사람들도 чтобы я и учитель, также другие граждане Кореи 북한을 쉽게 갈 수 있으면 좋겠다. с легкостью могли ездить в Северную Корею. 내일도 잘 보내서 Надеюсь и завтрашний день пройдет хорошо 이번 방학이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и это будет одним из интересных каникулов. 사용 음원 Tango_de_la_Noche.mp3 Brain_Trust.mp3 The_Driving_Force.mp3 Runnin_Partner.mp3 Minneapolis.mp3 Mr_Sunny_Face.mp3 Happy_Boy_End_Theme.mp3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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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LA/해외문화PD] 한복과 자수
제목: [LA/해외문화PD] 한국문화가 있는 날 ‘한복과 자수’내레이션. 지난 8월 31일, LA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한복과 자수’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자막. The Korean Cultural Center, Los Angeles had presented Korean Culture Day, titled, ‘Hanbok Embroidery’ on August 31st, 2018.인터뷰.질문. 오늘 문화 행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답변. In Ja Kim / President of Korean Embroidery Council오늘은 전통 혼례복에 대한 착장법을 알려주었는데요, 신부의 혼례복인 녹원삼과 홍원삼에 대해서 활옷하고 착장법을 하였습니다.자막. Today, I introduced various types of Hanbok’s wearing method, using Nokwonsam, Hongwonsam and Hwarot, which are Korean traditional wedding costumes.현장음.초례청에서 혼례를 올릴 때는 신부집에 가서 혼례를 올렸습니다.So, traditionally weddings were happening in the bride’s house.속에는 단속곳, 속속곳해서 여러 가지를 입고 무지개 속치마를 입었습니다.She would wear two different ‘속곳’ which means underskirt and on top of these two skirts, she would wear different color layered skirts, 무지개 치마. 무지개 menas rainbow in Korean.그 위에다 청치마를 입습니다.On top of the 무지개 치마, we will apply the blue 치마.그 위에 홍치마를 입습니다.and on top of the blue skirt you wear red skirt.음양오행에 맞춰서 옷을 지었기 때문에 청치마 위에 홍치마를 입습니다.So, it‘s under the philosophy of the Yin Yang combination with five prime energies and elements in the universe. So, the combination of positive and negative energy of the universe.이 저고리는 삼회장저고리라고 합니다.This is called 삼회장저고리.빨간 치마에 노란 저고리가 이게 신부의 옷차림입니다. 이 사람은 아직 결혼하기 직전입니다.This is a typical combination for the wedding, right before the wedding, the yellow and red combination.녹원삼을 입습니다.And you wear 녹원삼 on top of this status.이 옷은 왕실에서 왕비가 친정집에 하사내린 옷을 재현한 것입니다.So, that was given by the empress in the royal family when they have a wedding.그 위에다 대대라는 붉은 띠를 띱니다.And we’re going to wear this sash on top of this garment right here.우리 옷에서는 리본을 묶지 않고 한쪽으로 고만 냅니다, 저고리 고름처럼.So, traditionally we just make one pattern going to one direction unlike the western style in a symmetrical form.이 옷은 지금 19세기 정도에 옷차림이었고.So, this was shown in the 19th century.우리 옷의 가장 큰 특징은 옷을 보면 그 사람의 위치와 신분을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So, during Joseon Dynasty, you could tell what sort of social status you belong to depending on what you wear.이렇게 혼인을 할때는 큰 비녀를 꼽습니다.For wedding, this is a bride’s hairpin. It’s rather big compare to the usual size.이 첩지에다가 얘(족두리)를 걸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So, if you located on top of the 첩지 part. It wouldn’t fall down. 여밈이라고 하는데, 혼인 때는 내리고 일반 때는 속으로 집어넣어서 안 보이게 합니다.So, we call this part 여밈. One is hanging row like this. It means she’s going to wedding. However, if you roll it up, so that you can’t see it. It means it’s for other occasions.그런데 또 한 가지가 남았죠. 연지곤지 찍고 시집을 가야죠.One more thing. So, we need to make sure that she’s going for a wedding. We call this 연지곤지. We’re going to put some colors on her face.언제나 붉은 색을 써서 좋은 일에 나쁜 일이 오지 마라는 벽사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So, 벽사 means wall of the bad energies. So, all these red dots would protect her from the evil spirits.자, 신랑이 오기 전에 신부의 얼굴을 가려야 될 것 같습니다.Before the groom comes in, we're going to cover up her face a little bit.실제로, 신부집에서, 초례청에서 올릴 때는 이렇게 녹원삼을 입고, 3일 뒤에나 1년 뒤에 신랑 집에 가서 다시 시부모님들한테 형구고례, 폐백을 올릴 때 활옷을 입습니다.So, this is what you do at the initial part of the wedding. However, you wait another year and you have another ceremony wearing 활옷. This is 원삼. And 활옷 is little more elaborate to, officially say, greeting your in laws.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화관에는 활옷을 입습니다.So, you see this is a little different from 원삼 that she was wearing previously. And this is 활옷 for the second part of wedding a year after the initial part.지금 여러분들이 보시다시피 한국에 혼례는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옷차림이.So, as you could’ve observed from this example we had different types of weddings in Korea.어려서 자식을 놓고, 그 자식이 성장을 해서 혼인을 할 때까지. 앞으로 더 많은 세상을 아무런 탈이 없이 잘 살았으면 하는 인간의, 부모의 마음이 포함돼있습니다.So, all these patterns were the expressions of the parents hoping and praying for safe and good life of their children. 인터뷰.질문. 오늘 문화 행사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답변. Patericia Trujillo / AudienceHanbok show and the embroidery, It was very beautiful. The fabrics were beautiful, the wonderful explanation of what everything means, what it means to the family. I thought that was very interesting.자막. 한복과 자수 쇼 정말 멋졌어요. 옷감도 아름답고, 한복에 담긴 의미에 대한 설명도 훌륭했고, 가족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인터뷰.질문. 오늘 문화 행사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답변. Vasilina Mikhaylova/ AudienceMy favorite part about this event was the fashion show. I got to see a lot of different interesting traditional South Korean costumes. And I learned whole lot of about the Korean traditional wedding ceremony. It was pretty interesting and it was really educational.자막. 저는 패션쇼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다양한 한국 전통 의상들을 볼 수 있었고, 한국 전통 혼례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흥미로웠고 굉장히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요.
공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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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도시 속 작은 숲
[영상 기획의도] 바쁜 일상 속 우리는 너무 많은 생각들과 함께 살아간다 . 복잡하고 삭막한 도시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누구에게나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마음의 집이 필요하다 . 이러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편안하고 조용하게 쉴 수 있게 해주는 작은 숲이 서울 도심 곳곳에 숨어있다 . 일상에 지친 바쁜 현대인들에게 식물로 삶을 위로하고 , 식물을 통해 힐링을 처방하는 공간 . 삭막한 도시 한 구석 작은 휴식처를 소개한다 . - [나레이션]복잡하고 삭막한 도시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누구에게나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마음의 집이 필요하다이렇게 지친 현대인들이 쉴 수 있는 작은 숲이 서울 도심 곳곳에 숨어있다삭막한 도시 한 구석 작은 휴식처를 소개합니다 [자막]회색 도시 속 작은 숲 [나레이션 및 자막]안녕하세요 녹색으로 넘치는 작은 공원 오버그린파크 대표 손예서입니다식물과 책을 함께 판매하는 식물서점 오버그린파크이구요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염증을 느끼던 중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평소 좋아하던 것과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 두고 싶은 것들을 조합해보다가식물이 가득한 공간에서 책을 읽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쁜 생활속에 하루 지난 일조차 기억나지 않을 때가 많은데요자유로운 형식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글쓰기를 습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상적 글쓰기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글을 씀으로써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일상을 세심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죠 누구라도 쉽게 방문해서 위안을 얻고 휴식을 가질 수 있는 동네 식물 가게 겸 서점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레이션 및 자막]식물을 가지고 공간을 연출한다던가 혹은 식물을 키워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식물을 제안하는 일을 하는 팀입니다.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한 식물을 처방하는 곳 슬로우파마씨 대표 이구름입니다 상수동에 마련한 쇼룸같은 경우는 찾아보기 힘든 식물들 위주로 많이 갖다놓으려고 했는데요사람들이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을 순 없을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접근하게 되었는데, 그 방식이 우리가 식물을 옆에 두었을 때 느리게 생각한다던가 천천히 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식물로 인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에 치유한다는 느낌도 담긴 브랜딩으로 슬로우파마씨라는 이름을 갖고서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키우고 있는 식물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같이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나레이션]오늘 하루 바쁜 시간은 잠시 멈춰두고, 작은 숲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떠신가요?
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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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해외문화PD] 2018 한중 교류 문학 대담
2018 한중 문학 교류 대담 주중한국문화원에서 8월 22일 및 24일에 걸쳐 한중 문학 교류의 밤 행사가 열렸다.교류 행사를 위해 한국의 박범신 작가와 중국의 비빙민 작가, 그리고 한국의 정현종 시인과 중국의 왕자신 시인이 초청되었다. 한재혁 | 주중한국문화원 원장(박범신 작가는) 한국의 국보급 리얼리즘의 작가라며 (평가받고 있습니다)그래서 ‘가오찬’아라는 것은좋은 작품을 많이 써주신 작가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김사인 | 한국문학번역원장 원장한국과 중국의 귀한 시인 두 분을모시고 북경에 문학과 시를 각별히 사랑하시는 독자들과 함께 뵐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근사한 일입니다 박범신 | 작가얼마나 고요한지 햇빛이 치치치하고 미끄럼을 타며내려박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이다양재기엔 콩고물에 버무린 밥이 들어있다 이번 한중 문학 교류 대담을 통해 양국의 작가와 시인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낭독하고각자의 창작세계와 작가로서의 고민 등을 대중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거문고, 해금, 피리로 구성된 한국 국악 연주자들의 연주를 통해 문학 대담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대담 이후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팬사인회를 통해 독자와 시인들과 작가들이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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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해외문화PD] 2018 한국 10월 문화제 기자간담회
한국 10 월 문화제 (Festive Korea) 기자간담회 2018 年 9月 6日 주홍콩한국문화원 내레이션) 2018년 9월 6일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는 홍콩에서 펼쳐지는 한국문화 축제,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 발표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국 10월 문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이라는 주제로 3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축제에서 진행되는 공연, 전시, 음악, 한식 등을 소개했습니다. 현장음)박종택 | 주홍콩한국문화원장 This year a variety of Festive Korea programs in here, Korean Cultural Center And new unknown artists came from Korea to hold exhibition in this event. Francesca Youbeen Lee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Operation Regional Team at CJ CGV Hong Kong CGI at CGV* Cinemas I believe this event the essential is to making the bridge that already built between Hong Kong and Korea to make it stronger. 내레이션) 이날 현장에는 21개의 현지 언론매체가 참여해 다가오는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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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 is Not Dead
#기획의도: 우리는 IPTV, 음원 스트리밍, 디지털 카메라 등 월정액으로 영화·음악, 사진 콘텐츠를 ‘소비’한다. 그러나 말 그대로 ‘소비’를 할 뿐, 내 것으로 ‘소유’하지 않는다. 여기, 매순간 우리를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손으로 만지고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이들이 있다.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습판사진을 찍는 ‘등대사진관’이다. 이와 비슷한 흐름으로 독립서점, 도시재생공간 등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레트로 감성‘이 지금 이 시대의 새로운 물결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면,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여전히 ‘옛 것’을 놓지 못하는 이 아이러니한 현상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등대사진관’의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흑백사진과 같은 아날로그 물질매체가 주는 감성과 ‘물질성’, 그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타이틀: Print is Not Dead #자막, 나레이션: 수정을 하면 현실이 왜곡이 되는 거잖아요. 이 아날로그 사진은 그냥 있는 그대로를 담는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해서 저희는 이 습판 사진을 하게 된 거예요. 1850~90년 정도 전 세계로 성행했던 사진 초창기에 대중화된 사진술이고요. 2015년부터 이제 시작을 했어요. 처음에는 저희도 이 장르가 워낙 생소한 장르이기 때문에 연구하는데 한 1년 반, 2년 정도 가까이 시간을 들였어요. 습판 사진은 입자나 그런 것들이 은입자로 이루어져서 불규칙적이에요. 디지털 사진보다 선명하지도 않고. 근데 이 사진에 왜 매력을 느꼈냐면 저희가 준비해서 정확하게 찍으려고 해도 불규칙한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요. 얼룩들도 있고 찍을 때마다 매번 다르고. 남자 두 분이 제주도에서 왔어요. 그래서 사진을 찍었는데 얼룩이 너무 심한 거야, 진짜 반이 얼룩이에요. 그래서 다시 찍어드리겠다고 그랬더니 그 손님이 ‘나 그럴 거면 여기 안 왔다’라고. ‘그것도 하나의 스토리다’. 습판사진의 프로세스 상 한 컷 찍는데 한 30분 정도 걸려요. 손님이 오시면 포즈를 연출하고 포커스를 정확하게 맞춰야 되거든요. 그러한 과정 때문에 그게 한 5분~10분 걸리고. 그게 완성이 되면 필름을 자리에서 만드는 거예요. 암실에 들어가서. 필름을 만들고 나와서 촬영을 하고 들어가서 현상을 바로 하고, 그리고 나서 정착하는 과정(까지) 아날로그 문화들은 약간 기다려야 되기도 하고 과정도 번거롭고, 그런데, 사진이 나오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목격할 수 있으니까 그런 과정들을 재밌어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단 한 장밖에 없다는 그 의미도 좋아하시고. 독립서점이나 LP판 수동카메라. 하나의 문화적 흐름인 것 같아요. 디지털 시대에 생활에 편의를 느끼면서 생활하는데 뭔가 좀 허전한 게 있지 않은가. 너무 빠르기에, 빠르고 편하기에. 저희가 어렸을 때는 음악을 들으려면 LP를 사거나 테이프를 사서 들었고 20-30년이 됐는데도 서랍에 20년 전에 들었던 테이프들이 나올 때가 있어요. 존재하는 거죠. 디지털 파일로 되어있는 거는 형태가 없어요. 그리고 눈에 보이질 않아요. 분명히 어디 있는 것 같지만 찾을 방법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물질화 되어 있는 문화들이 더 오랫동안 존재할 수 있는 이유인 것 같아요. 어딘가에 남아있다는 거죠. 시간을 담고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계속 좋아하는 게 아닐까. 사진의 의미는 기록이다. 기억은 사라지잖아요. 그런데 기록은 남잖아요. 기억을 소환해주는 기록. 아날로그 문화나 손으로 하는 기술들이 사라지기에는 가치가 굉장히 큰 것이기에 또,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소수지만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날로그 문화는 오랫동안 지속될 것 같다.
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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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해외문화pd] 빛의축제 : Festival de la luz
빛의 축제: FESTIVAL DE LA LUZ2018.08.06.(월)-09.07.(금) /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nar) 지난 8월 6일, 제20회 국제사진전 『빛의 축제 : FESTIVAL DE LA LUZ』에 초청된이대성 전문 사진작가의 『미래의 고고학: 몽골의 사막화』 전시 개막식이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됐습니다. int) 이대성 | 전문 사진작가 / 인사말사진은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시각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언어라고 생각합니다.이 작품들이 여러분들에게 미래를 살아갈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들, 또는 앞으로의 우리 삶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져주길 기대합니다. nar)급속한 사막화로 황폐해지고 있는몽골의 모습을 담아낸 12 작품에150여 명의 관람객들은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개막식 후에는 각국에서 방문한 사진작가들에게김밥, 닭강정, 불고기 등 한식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int) 가르시아나 발부에나 (Garciana Balbuena) | 관람객전시회는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독특하면서도 진실됨이 느껴졌어요. int)호아킨 토레스 (Joaquin Torres) | 관람객전시회 주제가 굉장히 좋았고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작품에 잘 담겨 있는 것 같아요. nar)아르헨티나 각 도시 90개 문화예술기관에서160여 개의 전시회가 개최되는국제 규모의 사진 비엔날레 『빛의 축제』에서이대성작가의 사진전시회는 현지의 큰 관심 속에9월 7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됐습니다.
공주희 해외문화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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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배우 이야기
기획의도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빛나는 배우들. 그러나 그 뒤에 수많은 무명배우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실제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치열한 경쟁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의 이야기. 나아가 현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꿈꾸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대본 #나레이션: 나는 배우다. 무명배우 김미영. #자막: 무명배우 이야기 #나레이션, 자막: 45살. 여전히 부모님께 얹혀살고 있다. 좀 더 자유롭고 싶고 나만의 공간을 너무나 갖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 독립이 되지 않는 답답함이 항상 존재한다.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배우가 될 수 있을까? 되더라도 어떻게 먹고살지?뭐 이런 생각을 하다가 31살 뒤늦은 나이에 극단에 들어갔다. 운명적인 계기는 없었다. 연기의 첫 경험은 초등학생 때.국어책에서 역할을 맡아 발표할 때 친구들이 잘한다니까. 또 선생님께서 칭찬해주시니까기분이 좋았고 그게 또 그렇게 재밌었다. 그게 내 첫 경험이었다. 사람마다 각자의 인생 시계는 다르게 돌아가는 것 같다. 나는 보통 사람보다 느린 시계를 가지고 있다. 조금은 천천히, 조금은 돌아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됐다.언뜻 보면 남들보다 뒤처져 보일 수도 있지만, 느린 시계를 가져서 좋은 점은매일 새롭게 배운다는 것이고 또 매일 새롭게 배워나가니까 인생이 지루하지가 않다. ?극단에 처음 들어가서 3개월이 지나고 내가 받은 돈은 15만 원이었다. 3개월에 15만 원. 다행히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쉽지는 않다. 이 거대한 자본주의 시장에서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까. 가끔 일이 없을 땐 숨이 턱 막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래도 그 모든 것은 흘러갈 것이고 어느샌가 다시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인생은 그렇게 흘러간다는 것을 이제는 아니까. 나는 즐기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하면서 가장 행복할 때는 동료에게 인정을 받을 때다. 배우는 항상 칭찬에 목말라있다. ‘너 잘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참 신이 난다. 배우로서 내 꿈은 연기하면서 죽을 때까지 먹고살았으면 좋겠다는 거. 지난주 토요일엔 어느 드라마의 한 장면을 촬영하러 갔었다. 카메라 앞에서 작은 단역은 어느 그림의 사물처럼 존재한다. 촬영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카메라 안에서 나도 내 감정라인으로 극의 흐름을 끌고 가면서 연기하는 배우가 돼보고 싶었다.그거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고 싶다가 아니라, 해야겠다. 연극을 통해 연기를 하면서부터 나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그러면서 나의 길에 불빛이 하나씩 천천히. 가끔은 헤매기도 하지만 아주 천천히 그 불빛들이 하나씩 켜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레이션 : 나는 배우 김미영이다. 사용음원 ?Aakash Gandhi - Arms of Heaven Kevin MacLeod - Memory Lane Andrew Huang - Wistful Harp Wayne Jones - Connection Density Time - Water Lillies
황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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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북경/해외문화PD] 한중 감숙성 우호주간 개막식
한중 감숙성 우호주간 개막식2018. 07. 04 / 란저우음악청 탕련젠 | 성장이 자리를 빌어 한국 대사관과감숙성에서 한국과 우호적인 교류 협력을 오랫동안해온 각계 인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영민 | 대사오늘 한중 양국의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여러분들을 모시고 한국과 중국의 우호주간 행사를 감숙성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7월 4일 주중한국대사관과 중국 감숙성 정부와 함께 한중 우호주간 행사를 가졌다.한중 우호주간은 중국 각 지방정부와 문화, 경제 등 다방면 교류를 목적으로 우호주간 행사를 지난 2003년 이래 꾸준히 가져오고 있다. 이 날 행사를 위해 한국의 전은자 무용단과 중국의 감숙성 가무극원 무용단이 초청되어 행사의 시작을 장식해주었다. 신재영 | 사회자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지닌 향음과 중국 당대의 궁중악무인 예상우의 무로 우호주간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비록 두 문화의 문화적 배경과 모양은 다르지만 아름다움을 향한 공통된 바람을 너무 잘 보여주었습니다. - 부채춤- 비천산화 무용- 넌버벌 공연 ‘셰프’ 이 날 전통공연뿐 아니라 현대적인 한국 문화 공연도 선보였다. 비트박스와 비보잉 댄스 등 화려한 볼거리로 무대를 채운 넌버벌 공연단은 관객들을 무대에 초대해 함께 호흡하며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국기원 태권도 공연단의 태권도 공연은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쉽지 않던 중국 서부지방에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격파에 성공할 때 마다 관객들은 큰 함성과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공연의 피날레 당시 한중 양 국기를 힘차게 흔들자많은 관객들이 감동을 받았다.
이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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