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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지속 확대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저녁까지 아이를 돌봐 줄 보육시설이 무엇보다 절실할 텐데요. 정부가 올해 45억원을 들여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2천 3백곳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민씨. 5살배기 정현이의 엄마이기도 한 김씨는 늦은 퇴근과 잦은 야근 때문에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게 됐습니다. 김성민 /맞벌이 부부 퇴근이 불규칙적이고 또 늦은 시간에 퇴근 하는 경우도 많아서 아이 맡길 곳이 없어서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덕에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편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저녁 7:30분 이후에도 아이를 보육할 수 있는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이용한 아동은 모두 2만 8천명. 하지만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8만 2천곳으로 조사돼 더 많은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이같은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45억원을 들여 시간연장 보육교사의 근무수당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은희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 사무관 최근들어 근로형태나 근로시간이 다양화되면서 저녁시간대 보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간연장 보육교사의 근무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서울지역 전체구를 포함해 모두 76곳으로 보육교사 1인당 월 30만원 가량의 연장근무 수당이 지원됩니다. 거주지 근처의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찾고싶은 경우 중앙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시간연장보육교사 근무수당 지원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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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로 초대
영국 대영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고대 그리스 유물 136점이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를 앞두고 오늘 공개됐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상상했던 아름다운 신들의 모습을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탄탄한 근육질에 팔등신 몸매... 몸의 균형과 리듬감을 살린 이 조각상은 운동을 사랑했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표상으로 꼽힙니다. 한손엔 권위의 상징인 지팡이를, 다른 손엔 번개를 들고 있는 신들의 왕, 제우스. 늘씬하고 여성스러운 몸의 곡선을 드러낸 술의 신, 디오니소스. 곱슬한 머리카락 한올 한올이 섬세하게 표현된 이 두상은 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난 초인, 헤라클레스입니다. 그리스인들이 추구했던 여성상의 극치 아프로디테, 몸은 사자지만 얼굴은 아름답게 표현된 날개달린 스핑크스를 포함해 영국 박물관에서 대여해온 미술품 136점이 5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회에선 그리스인이 상상했던 신의 모습을 담은 조각상을 비롯해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그리스인들의 일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8월말까지 이어지는 전시 기간 동안 그리스 로마신화를 다룬 영화와 가족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안함 '46용사' 대전현충원에 영면
46명의 천안함 희생용사들은 대한민국의 군인이었고 아들이었습니다. 46명의 희생용사들은 대전 현충원에 영면했습니다. 46용사를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평택 2함대 장례식장. 시샘하던 봄 추위도 누그러져 완연했습니다. 장례식은 유가족과 2800여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맹세로 시작됐습니다. 고인에 대한 묵념이 시작되자 유족들은 눌러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참으려 해도 연신 쏟아지는 눈물을 참을 수 없습니다. 긴박했던 천안함 사건의 경위보고에 이어 조사와 추도사가 이어지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종교의식이 진행됐습니다. 각계의 분향이 이어진 가운데 김태형 국방장관은 군을 대표해서 사랑했던 후배용사들에게 헌화 분향 했습니다. 46명의 희생용사의 마지막 길엔 육해공군 의장대 80여명이 도열해 최고의 예를 표했고 고인들의 영정은 천안함에서 한 배를 타고 서해를 지켰던 생존 장병들이 가슴으로 이동했습니다. 희생 장병들의 영현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했던 해군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대전 현충원으로 향했고 영정이 군항부두를 지날 때에는 정박 함정이 기적을 울려 애도를 표했습니다. 사랑했었고 연민이 있었고 자기희생이 있었던 46명의 용사들...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해군이었고 아들이었던 46명의 용사들은 대한민국 군인의 표상으로 대전현충원에 영면했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공기관장 연봉 10% 이상 감소
'신의 직장'이 '국민의 기업'으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공공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은 10% 이상, 직원들의 보수도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4천만원으로, 한 해 전보다 1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원들의 평균 보수는 총 인건비를 동결하고 성과급을 내린 결과 1.6% 줄어든 5천900만원이었고, 신입사원 초임도 10.3% 감소한 2천5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호인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공공기관 임직원 수도 줄었는데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경영실적도 개선되면서 성과가 나타난 것 같다. 과도한 복리후생비를 억제해 급여성 복리후생비의 증가율이 떨어지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액도 감소했습니다. 경영 성과를 보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대응하는 과정에서 자산과 부채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당기 순이익이 7조 2천억원으로 60%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또 노사가 합의한 사항들이 일반 국민에게 공개돼, 공공기관의 투명성도 강화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 시스템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286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정보를 공시합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고수준 예우, 유가족 생활 지원
정부는 천안함 사건이 영원히 기억되도록 추모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희생자 유가족이 부족함이 없도록 최고수준의 예우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천안함 희생장병을 최고로 예우하고 유가족이 생활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우선 천안함 사건이 국민의 마음에 영원히 기억되도록 추모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 (지난 27일, 국무회의) 장례행사가 끝나면 희생 장병을 기리기 위한 방안과 함께 차제에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에 적합한 예우를 갖출 수 있는 종합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사자로 인정받으려면 전투나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사망한 사실이 인정돼야 하는데 천안함 희생 장병들은 서해 북방한계선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전사자' 범주에 해당합니다. 이에따라 희생된 용사들 유가족에겐 부사관급 이상의 경우 일시금으로 3억 5,000만 원 가량을, 일반 병사는 2억 원이 각각 지급 됩니다. 또 군의 보장성보험 가입으로 간부에게 1억원의 일시금을 추가로 수령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모인 국민성금 250여억 원을 적절히 배분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간부 유족에게는 월 141만 원255만 원의 연금이 일반병 유족에게는 94만 여원의 연금이 지급됩니다. 아울러 최고 예우차원에서 천안함 희생장병들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추서하고 1계급 특진과 함께 국가유공자로 인정됩니다. 정부는 유족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취업과 교육, 의료, 주택 등 국가유공자에 걸맞은 지원을 해주고, 장기적으로 유족들의 생활 실태를 조사해 '맞춤형 지원'을 해준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
천안함 '46용사' 국민 품에 잠들다
천안함 희생용사 46명의 영결식이 평택2함대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됐습니다. 46명의 용사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국민들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김현래 중사 /천안함 생존장병 미안합니다. 그리고 또 미안합니다.그대들을 천안함 속에 남겨둬서 미안합니다. 그대들과 함께 끝까지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동료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담은 천안함 생존장병의 마지막 배웅. 김 중사는 다시는 이런 슬픔이 일어나지 않도록 바다를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은 국민 모두가 같았습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조국 대한민국은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당신들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 46명의 용사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영결식. 해군장으로 엄수된 영결식은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김태영 국방부 장관, 주한 외국대사 등 2천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 이창기 준위를 시작으로 희생장병 46명 전원의 영정에 화랑무공훈장을 직접 추서했고, 희생장병의 영현들이 영결식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애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병들의 영정 앞에 선 가족들은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흐느꼈습니다. 천안함 침몰 35일째. 천안함 46 용사는 우리곁을 떠났지만 국민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겨 김연아, '타임 100인'에 선정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습니다. 타임 인터넷판은 올해 타임 100인을 발표하면서 김연아 선수를 영웅분야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 이어 2위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온라인 쇼핑몰 위조상품 '주의보'
시계나 가방 등 이른바 '짝퉁' 상품이 이젠 온라인 상에서도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위조상품 '주의보'를 내리고 집중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손목시계입니다. 버젓이 일본산으로 적혀 있지만, 사실은 홍콩에서 수입된 중국산입니다.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에 따르면, 실제 온라인 쇼핑몰 거래에서 위조품이 가장 많은 품목은 시계와 가방이었고, 의류와 신발 제품이 뒤를 이었습니다. 무역위원회는, 의류산업협회와 시계산업협동조합 등에 설치된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를 통해, 위조상품 조사를 항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국소비자연맹 등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명품가방 등을 판매한 5개 업체를 불공정무역행위 혐의로 제보함에 따라, 조사 개시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거래 규모는 연평균 21.9%씩 급증하며 지난해 총 20조원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 위조품이 많은 시계류나 가방, 의류 등의 수입도 연평균 8.3%씩 증가해, 지난해 53억달러에 달했습니다. 무역위원회는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된 협회와 소비자단체를 '불공정무역행위 신고센터'로 추가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학 강사료 최대 3배 차이
오늘 전국 대학의 시간강사 강의료도 공개됐는데, 대학별로 2만원에서 6만4천원까지 최대 3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의 시간당 강의료는 평균 3만6천4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공립대학은 강사료는 4만1천원으로 3만5천원을 주고 있는 사립대보다 더 후했습니다. 가장 높은 수준의 강의료가 책정된 곳은 주로 서울지역 사립대이고 낮은 곳은 중소 규모 대학이 많았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6용사' 안장…유족들 끝내 오열
지난 한달 넘게 서럽게 고인을 그리워했던 유가족들은 영원히 떠나간 천안함 용사들을 눈물로 배웅했습니다. 46인의 용사들이 영원한 안식을 취하고 있는 국립 대전 현충원으로 가봅니다. 영결식이 시작된 평택 2함대. 어린딸은 이제서야 아빠가 돌아오지 않은 것을 알아차린듯 울음을 터트립니다. 오전 영결식에 이어 유가족들의 슬픔은 안장식까지 계속 됐습니다. 천안함 희생장병들을 애도하는 눈물은 국립 대전 현충원 사병 3묘역의 거센 바람도 막지 못했습니다. 안장식이 시작되고 목비 앞에선 유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어머니는 메마른 줄만 알았던 눈물을 또 토해냈습니다. 천안함 함장과 하관식에 함께한 동료 장병들도 눈물로 서로를 위로할 뿐입니다. 미리 묘역을 찾은 일반 조문객들 역시 이들을 가슴 깊은 곳에 묻어야만 했습니다. 강성수(77) /충남 공주시 내 손자같고 자식같은 사람들... 정순자(67) /대전시 도마동 가족들 안타깝고... 희생 장병들이 묻힌곳은 가로 세로 1미터가 조금 넘는 협소한 공간이지만 유가족과 국민 모두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했습니다.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마지막 길을 눈물로 배웅했습니다. 그리고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먼길을 떠났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6명의 천안함 희생용사들은 대한민국의 군인이었고 아들이었습니다. 46명의 희생용사들은 대전 현충원에 영면했습니다. 46용사를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평택 2함대 장례식장. 시샘하던 봄 추위도 누그러져 완연했습니다. 장례식은 유가족과 2800여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맹세로 시작됐습니다. 고인에 대한 묵념이 시작되자 유족들은 눌러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참으려 해도 연신 쏟아지는 눈물을 참을 수 없습니다. 긴박했던 천안함 사건의 경위보고에 이어 조사와 추도사가 이어지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종교의식이 진행됐습니다. 각계의 분향이 이어진 가운데 김태형 국방장관은 군을 대표해서 사랑했던 후배용사들에게 헌화 분향 했습니다. 46명의 희생용사의 마지막 길엔 육해공군 의장대 80여명이 도열해 최고의 예를 표했고 고인들의 영정은 천안함에서 한 배를 타고 서해를 지켰던 생존 장병들이 가슴으로 이동했습니다. 희생 장병들의 영현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했던 해군 아파트를 마지막으로 대전 현충원으로 향했고 영정이 군항부두를 지날 때에는 정박 함정이 기적을 울려 애도를 표했습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 대신에 십자수로 마음을 전했던 남기훈 상사... 어려운 가운데 어머니의 수술비를 모았던 박보람 하사... 사랑했었고 연민이 있었고 자기희생이 있었던 46명의 용사들...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해군이었고 아들이었던 46명의 용사들은 대한민국 군인의 표상으로 대전현충원에 영면했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 총리 "애도기간 국민들 헌신적 모습에 감동"
정운찬 국무총리는 천안함 순국용사 애도기간 중 국민들이 보여주신 헌신적인 모습에 크게 감동받았으며, 말할 수 없이 슬픈 가운데서도 영결식이 원만히 치러지도록 도와주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학교를 비롯한 사회 각계에서 축제나 공연 등 각종 행사를 취소 연기하는 불편을 감내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총리는 그러면서 앞으로 천안함 희생 용사들을 추념은 하되, 평상의 모습으로 돌아가 미뤄왔던 행사 등은 합리적으로 판단해 자율적으로 시행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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