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디지털 영상
한국문화정보원과 문화PD가 전달하는 문화 디지털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2019년 9월에 개관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 시민들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근현대 박물관이다.
2010년 서울북부지방법원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있던 북부법조단지가 이전하면서 유휴지로 남았고, 법원, 검찰청 건물을 서울시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탈바꿈하였다.
사람들의 기억과 감성을 담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소통과 교감을 이루는 동북부문화공간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특히 상설 전시실은 물론, 매번 달라지는 기획 전시까지 VR 전시관으로 구성하여 새로운 전시문화를 조성하고 직접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에까지 손쉽게 전시관을 볼 수 있도록 한 서울 생활사 박물관을 소개한다.
[대본]
2019년 9월에 개관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 시민들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근현대 박물관입니다.
2010년 서울북부지방법원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있던 북부법조단지가 이전하면서
유휴지로 남은 법원, 검찰청 건물을 서울시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탈바꿈하였다고 합니다.
서울 생활사 박물관에서는 ‘서울 사람’들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결혼, 출산, 교육, 주택, 생업 등을 주제로 보통 시민들의 일상적 삶을 다루고 있는데요
이 시대를 직접 경험한 윗 세대들은 추억을 되새기며 공감하고,
젊은 세대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 물건들을 직접 만나보며
모든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포천에 사는 최은주라고 합니다
Q. 서울생활사박물관에 방문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가까이에 서울 생활사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는지 몰랐어요.
교육이나 출산, 집 문제 등 여러가지 서울살이에 대한 모든 것들이 역사적인,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잘 전시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한 번 와 볼만한 곳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가장 인상 깊게 본 전시는 무엇인가요?
가장 인상깊게 본 전시는 ‘결혼문화’ 였는데요.
예전에는 ‘가정의례준칙’에 따라서 청첩장이나 이런 것들도 제한되고 또 답례품으로 규정이 정해져 있는 것들을 보면서 ‘결혼 문화가 많이 달라졌구나’
또 초기에 결혼 할 때는 신혼 여행을 따로 가지 않고 택시를 타고 서울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신혼여행을 대신했대요.
그런 결혼 문화들을 보면서 옛날을 알고 역사를 아는 것이 오늘을 사는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Q.처음 본 아이들과 특별한 경험을 하셨다고요?
어렸을 적에 놀던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이 기억 속에서 잊고 있었던 놀이들을 제 앞에서 재연해주고 또 저한테 설명 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예쁘다’라고 생각했고 또 이런 예전의 전통 놀이들을 이곳에서 아이들이 재연해보고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 참 반갑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어떤 분들이 관람하면 좋을까요?
남녀노소 누구나 여기 와서 관람하시면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제 세대들은 우리가 살았던 것을 추억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학생들이나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과 같이 와서 본다면 ‘아 우리 부모님은 이렇게 사셨구나’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하는 걸 볼 수 있는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하는 걸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누구든 시간이 되시면 같이 와서 한 번 관람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들의 기억과 감성을 담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소통과 교감을 이루는 서울 동북부 문화공간의 중심이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서울은 어떤 곳인가요?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떼 탄 물건들이 빛을 발하는 서울 생활사 박물관에서
당신의 하루하루는 서울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