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
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스페인에는 취준생이 없다?
한국의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 취업난에 이어 생겨난 새로운 신분인 ‘취준생(취업준비생).’ 하지만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한 스페인에는 이 ‘취준생’이 없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이 제보의 실상을 파헤치기 위해 스페인의 학생들을 만나본다.
본 영상은 코로나 19 사태 이전에 촬영되었습니다
태양과 해변의 나라 스페인.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여행지.
정열과 여유로움이 넘치는 이곳에,
한 가지 없는 것이 있습니다.
Q. 스페인에 취준생이 있나요?
A. 아니오, 없어요.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익숙해져버린 단어,
바로 ‘취준생?입니다.
그렇다면,
사회로의 첫 걸음을 앞둔 스페인의 청년들은
과연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요?
마드리드에 위치한 한 국립대학교.
F: 안녕하세요, 한국어 실력이 만렙인 파비오입니다.
(인서트/필기)
3년 전, 파비오 씨는 유럽권 언어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가진 한국어에 빠져들었다고 하는데요,
(인서트/말하기대회 사진-출처표기)
지금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스페인 대표로 참가한 한국어 능력자로 거듭났습니다!
F: 한국은 어떻게 인사해야 하는지
언제 반말이나 존댓말을 해야 하는지 중요합니다.
예절이 중요하거든요!
(인서트/책)
언어 구조부터 다른 외국어를 공부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한국과 스페인의 문화 차이 때문에 공부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F: 한국어로 대화할 때는 대화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존댓말을 쓸지 안 쓸지를 늘 생각해야 하잖아요?
그 부분이 저한테는 낯설었고 아직도 연습이 많이 필요해요.
F: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게 떨렸지만
세계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다른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시각디자인과 멀티미디어를 전공하고 있는 파비오씨.
최근 수업을 통해 사진과 피사체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그에게
(인서트/사진포폴)
카메라로 바라본 한국의 모습은 색달랐을 것 같습니다.
F: 한국으로 다녀왔을 때 찍은 사진들이에요.
시간은 부족했지만 한국적인 색채가 주는 아름다움에 푹 빠져서 촬영했었죠.
(인서트/한국사진)
새로운 경험으로
조금씩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그는
어떤 꿈을 가지고 있을까요?
F: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우승한 덕분에
감사하게도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갈 수 있게 됐어요.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나중에 영화, 뮤직 비디오 같은 영상이나 사진 관련 일을 하고 싶고
외국으로 나가 더 넓은 곳에서 공부하고 싶은 꿈도 있어요.
한국어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언어들을 공부하고 싶어요.
(인서트/거리)
한창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캠퍼스 내 한 건물.
S: 수업 갈 시간이에요. 얼른 따라오세요!
이 학교에서의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있는
사라 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배운 내용을 열심히 복습하고 있는데요,
학교에서 어떤 걸 주로 배우고 있을까요?
S: 방금 들은 <대중 여론> 수업을 재수강 하려고
5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학생 신분이지만 여러 회사에서 일해보며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시 짐을 챙겨 학교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S: 제가 인턴으로 일하는 곳이에요.
번역을 하거나 SNS용 보도 자료를 만들고
행사 개막식에서 사회를 보기도 하죠.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인서트/스태프사진,라디오국 사진)
이전에는 마드리드 시청 라디오국에서 일하며
프로그램 진행자로 종종 참여했다고 합니다.
S: 사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방송 진행자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게 됐죠.
하지만 방송의 메인급 진행자가 되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아주 많은 자격을 갖춰야 하는 직업이고
경쟁도 무척 치열한 곳이에요.
F: ~~~~스페인에 취준생은 없어요.~~~~~~~
지구 반대편.
언어도 문화도 다른,
마냥 아름답게만 느껴지던 스페인.
조금 더 가까이서 만난 그곳의 청년들에게서
낯설지만은 않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작에 도움을 주신 분들
출연: Fabio Brais, Sara Ruiz
내레이션: 김희원
장소협조: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자료협조: 주스페인한국문화원, M21raido, 2019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
번역협조: Ismael, Sara Ruiz, 강윤진
제작: 해외문화PD 박주현
한국의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 취업난에 이어 생겨난 새로운 신분인 ‘취준생(취업준비생).’ 하지만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한 스페인에는 이 ‘취준생’이 없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이 제보의 실상을 파헤치기 위해 스페인의 학생들을 만나본다.
본 영상은 코로나 19 사태 이전에 촬영되었습니다
태양과 해변의 나라 스페인.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여행지.
정열과 여유로움이 넘치는 이곳에,
한 가지 없는 것이 있습니다.
Q. 스페인에 취준생이 있나요?
A. 아니오, 없어요.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익숙해져버린 단어,
바로 ‘취준생?입니다.
그렇다면,
사회로의 첫 걸음을 앞둔 스페인의 청년들은
과연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요?
마드리드에 위치한 한 국립대학교.
F: 안녕하세요, 한국어 실력이 만렙인 파비오입니다.
(인서트/필기)
3년 전, 파비오 씨는 유럽권 언어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가진 한국어에 빠져들었다고 하는데요,
(인서트/말하기대회 사진-출처표기)
지금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스페인 대표로 참가한 한국어 능력자로 거듭났습니다!
F: 한국은 어떻게 인사해야 하는지
언제 반말이나 존댓말을 해야 하는지 중요합니다.
예절이 중요하거든요!
(인서트/책)
언어 구조부터 다른 외국어를 공부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한국과 스페인의 문화 차이 때문에 공부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F: 한국어로 대화할 때는 대화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존댓말을 쓸지 안 쓸지를 늘 생각해야 하잖아요?
그 부분이 저한테는 낯설었고 아직도 연습이 많이 필요해요.
F: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게 떨렸지만
세계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다른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시각디자인과 멀티미디어를 전공하고 있는 파비오씨.
최근 수업을 통해 사진과 피사체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그에게
(인서트/사진포폴)
카메라로 바라본 한국의 모습은 색달랐을 것 같습니다.
F: 한국으로 다녀왔을 때 찍은 사진들이에요.
시간은 부족했지만 한국적인 색채가 주는 아름다움에 푹 빠져서 촬영했었죠.
(인서트/한국사진)
새로운 경험으로
조금씩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그는
어떤 꿈을 가지고 있을까요?
F: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우승한 덕분에
감사하게도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갈 수 있게 됐어요.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나중에 영화, 뮤직 비디오 같은 영상이나 사진 관련 일을 하고 싶고
외국으로 나가 더 넓은 곳에서 공부하고 싶은 꿈도 있어요.
한국어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언어들을 공부하고 싶어요.
(인서트/거리)
한창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캠퍼스 내 한 건물.
S: 수업 갈 시간이에요. 얼른 따라오세요!
이 학교에서의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있는
사라 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배운 내용을 열심히 복습하고 있는데요,
학교에서 어떤 걸 주로 배우고 있을까요?
S: 방금 들은 <대중 여론> 수업을 재수강 하려고
5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학생 신분이지만 여러 회사에서 일해보며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시 짐을 챙겨 학교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S: 제가 인턴으로 일하는 곳이에요.
번역을 하거나 SNS용 보도 자료를 만들고
행사 개막식에서 사회를 보기도 하죠.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인서트/스태프사진,라디오국 사진)
이전에는 마드리드 시청 라디오국에서 일하며
프로그램 진행자로 종종 참여했다고 합니다.
S: 사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방송 진행자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게 됐죠.
하지만 방송의 메인급 진행자가 되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아주 많은 자격을 갖춰야 하는 직업이고
경쟁도 무척 치열한 곳이에요.
F: ~~~~스페인에 취준생은 없어요.~~~~~~~
지구 반대편.
언어도 문화도 다른,
마냥 아름답게만 느껴지던 스페인.
조금 더 가까이서 만난 그곳의 청년들에게서
낯설지만은 않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작에 도움을 주신 분들
출연: Fabio Brais, Sara Ruiz
내레이션: 김희원
장소협조: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자료협조: 주스페인한국문화원, M21raido, 2019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
번역협조: Ismael, Sara Ruiz, 강윤진
제작: 해외문화PD 박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