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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페인한국문화원] 윤제균 감독과 함께한 '영화의 밤'

제작
이혜인
재생시간
6:8
등록일
2016-03-30
<해운대>와 <국제시장>으로 이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의 '쌍천만 감독' 윤제균 감독이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찾았다. 3월 15일, 16일 양일에 걸쳐서 진행된 행사는 관객들에게 한국영화를 선보이고, 한국의 유명 영화감독과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대본------------------------------------
제목 : 윤제균 감독과 함께한 '영화의 밤'


나레이션:


지난 3월 16일,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특별한 분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의 쌍천만감독 윤제균 감독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스페인 언론사 기자들과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감독님의 영화인생과 철학, 한국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차기작에 대한 계획도 공개하셨습니다.


인터뷰:


Q. 영화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아주 우연한 기회에 감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제가 우연히 시나리오 공모전에 시나리오를 써서 제출했었는데
그게 당선이 되어서 시나리오작가로 처음 시작을 했었고,
그게 기회가 되어서 2001년도에 감독으로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Q. 윤 감독님께서 만드는 영화의 특징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A. 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영화는 감독의 성격이랑 똑같이 나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감독한 영화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관객분들이 이야기 하시길을 웃음과 눈물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Q. 차기작으로는 어떤 영화를 만드실건가요?
A. 다음영화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다 같이 손잡고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가족영화를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내용은 근미래에 청소로봇이 쿵후를 습득해서 쿵후를 하는,


Q. 만들어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신가요?
A. 제 다음 작품, 청소로봇이 쿵후를 하는 SF 장르뿐 아니라, 기존 스토리에 테크놀로지적인 부분이 많이 가미된 그런 작품을 계속하고 싶고, 할리우드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는 SF영화나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계속 도전하고 싶습니다.


나레이션:


또한 15일, 16일 이틀에 걸쳐 감독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해운대>와 <국제시장>의 영화 상영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국제시장의 경우 지난해 이미 ‘아버지께 드리는 송가’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상영회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감독님과 그의 작품을 보려고 모여들었습니다.


현장음:
이렇게 스페인에서 제 영화가 여러분들 앞에서 상영된다는게 가슴벅차고 떨립니다. 두시간동안 즐거운 시간되시고, 다시 한번 바쁘신데 영화를 보러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나레이션 :


영화가 끝난 후에는 스페인 관객들과 질문을 주고 받는 교류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인터뷰1
이 영화는 저에게 한국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해 주었어요. 이전에 한국영화를 접해 본 적이있지만, 이 영화와는 조금 다른 장르의 영화였던 것 같아요. 이 영화는 더 친숙하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해 주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인터뷰2
전 국제시장을 보기 전까지 한 번도 한국영화를 본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한국영화에 대한 희미한 이미지는 가지고 있었죠. 대부분의 아시아 영화가 그렇듯이 느리고, 조용하리라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제가 본 이 한국영화는 그렇지 않았어요. ‘국제시장’은 느리지도 않았고 유머 감각이 돋보인 영화였어요. 또, 이 영화는 중국영화나 일본영화가 만들어놓은 아시아 영화에 대한 제 관념을 바꿔주었어요.


나레이션: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이 주체가 되어 마련한 이 자리는 스페인 관객들에게 뿐만 아니라 윤제균 감독님께도 뜻깊은 자리였을텐데요.


인터뷰 :


이렇게 스페인 문화원에서 저랑 저의 영화를 초청해 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사실 스페인은 죽기 전에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도시였고, 나라였는데, 이 일을 계기로 스페인에 처음 왔습니다. 이렇게 와서 정말 좋은 구경도 하고, 이렇게 뜻 깊은 상영회도 하고, 아마 제 인생에 있어 이번 한국문화원에서의 추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에 제가 만든 영화가 조금이나마 일조를 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제 영화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영화들이 스페인에 상영이 되어서 스페인 국민들께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우리나라 영화가 일조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스페인에 한국의 제 2의 도시 부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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