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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수공예인 보자기 작품들을 전시하는 ‘이음’ 展이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표적인 보자기 작가인 이경옥 선생을 비롯해 8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2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경옥 선생은 한국 보자기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오사카의 공방을 거점으로 활동 중이다
보자기는 남은 천 조각을 재활용하기 위해, 크고 작은 여러 형태의 천 조각을 이어 만든 것으로
옛부터 생활 용품 전반에 걸쳐 실용적으로 사용되어 오다, 최근에는 그 독특한 색감과 천의 조합이 예술작품으로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경옥 (보자기 작가)
한국에서는 옛부터 결혼을 앞둔 딸을 위해 친정 어머니가 보자기를 만들어 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누군가를 위해서, 또는 지금 이 마음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 등
(보자기를 만드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가 열리는 동안, 작가들의 보자기 시연 행사도 개최되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시연을 보며 직접 보자기 제작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날 전시된 작품은 일반 보자기 작품 뿐 아니라, 옷부터 모빌 형태의 작품, 가방, 북커버 등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했다
관람객들은 특히, 보자기로 제작된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 BGM: A Good Day On the African Planes(Youtube audio libr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