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문화이슈
2019년 5월 - 끝이 없는 즐거움, 문화콘텐츠
Chapter2. 활동에 참여한다
2016년 가을, 눈길을 끄는 광고 하나가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걷다 문득 발걸음을 멈추는 중년의 신사. 그가 멈춰 선 곳은 드럼 학원이었다. 그리고 그는 “너무 늦은 게 아닐까, 잘할 수 있을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에 빠진다. 넘쳐나는 광고 중 하나에 불과한 30초짜리 짧은 영상이었지만,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누구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수줍은 고민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 중년의 신사는 “그래, 한번 해 보자” 다짐하며 광고는 끝난다. 아마 그는 남은 삶 중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므로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Chapter 1. 계획을 세운다
오지 않을 것만 같던 2017년의 셋째 날이 밝았다. 수천 년 전 로마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명언은 여전히 유효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는 저마다의 꿈을 품고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상상하는 모든 목표는 한 번의 시도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먼저 단계별로 세밀하게 나누는 작업이 필요하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첫 번째 단계인 SMART한 계획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자.
2016 아듀, ‘수고했어, 올해도!’
얼마 전 취업포털 커리어가 회식 분위기에 맞는 건배사를 제안했다. 직장인 441명을 대상으로 선배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위에 오른 건배사는 ‘박보검’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올 한 해 겁나 수고한 당신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6년 한 해의 마무리는 서로에 대한 따뜻한 위로가 대세인 셈이다. 유난히 부침이 많았던 한해였던 만큼 올해 송년회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남다를 법도 하다. 국내외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실적은 곤두박질쳤고, 시국까지 어수선하다보니 ‘흥청망청, 부어라 마셔라’의 연말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게 한 해를 돌아보는 일을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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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비패턴리서치 -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의 문화정보이용행태는?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정보는 곧 돈이자 경쟁력이 되었다. TV와 같은 전통적인 매체부터 인터넷, 소셜 미디어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까지 하루에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양은 방대해졌다. 정보의 습득과 활용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사람들은 문화향유를 결정하는 문화정보와 문화정보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이용행태를 살펴보았다.
따뜻한 연말 나들이 ‘Family Tour’
괜스레 마음이 들뜨고 하루하루 특별하게 느껴지는 연말연시다. 오늘 뜨는 해와 내일 뜨는 해는 변함없지만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천지 차이. 한해를 돌아보고 나와 주변을 살피게 되는 요즘, 더욱 생각나는 것이 바로 ‘가족’이다. 해가 바뀌고 많은 것이 달라져도 가족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다. 그렇지만 같은 이유로 소홀하기 쉬운 것도 바로 가족이다. 살가운 말 한마디, 따뜻한 포옹이 어색하기도 한 사이. 가족에게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왠지 어색하고 쑥스러워 전하지 못했다면, 연말연시를 핑계로 용기를 내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과 함께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나들이에서 슬그머니 마음을 표현해보자.
둘이서 함께하는 문화산책
‘여섯 다리만 건너면 전 세계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라는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이 페이스북으로 인해 단축됐다. 대부분의 사람이 여섯 다리를 거치면 서로 연결된다는 것이었는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 소통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법칙은 6단계에서 4단계로 좁혀졌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이용자 16억 명의 네트워크를 조사한 결과 평균 3.57명을 건너면 서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를 눈앞에 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인간거리’는 몇 미터일까?
나를 위로하는 문화 이야기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취업하기 위해, 성과를 내기 위해 우리는 한 해 동안 앞만 보며 달려왔다. 학생들은 휴학하고 싶어도 취업 시장에서 뒤처질까 두려워 학업을 계속하고, 직장인이 된 후에는 일을 쉬고 싶어도 경력 단절을 걱정하면서 일상을 반복한다. 나는 아직 괜찮다고, 더 해야 한다고 채찍질하지만 누적되는 피로와 탈력감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그동안 수고한 나를 칭찬하고 추스르는 시간을 가져보자. 냉혹한 현실에 지치고 상처 입은 심신을 위로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이상과 현실 사이'문화로 꿈꾸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펴낸 [트렌드 코리아 2017] 10대 키워드 중 하나는 ‘픽미세대’다. 픽미세대(Pickme generation)란 순위에 따라 자리가 주어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 ‘나를 선택해 달라’는 간절함을 품고 사는 대한민국 2-30대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한다. 알 수 없는 미래와 경쟁의 악순환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탈락에 대한 불안과 초조, 무기력함 등은 익숙한 정서가 되었다. 3포세대, 5포세대, N포세대를 넘어 ‘픽미세대’가 된 그들을 다시 꿈꾸게 하기 위한 방법은 없는 걸까?
몸과 마음 사이 ‘통로를 열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의 변화는 신체의 변화를 불러오고 신체의 변화는 감정의 변화를 일으킨다. 몸과 마음이 모두 흔들흔들한 때, 이불속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앞으로 다가올 매서운 추위에 대비해보자. 실제로 가을과 겨울엔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계절 중 운동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며, 추운 환경에서 체온을 유지하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체내 기초대사량이 10%가량 올라 조금만 운동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친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줄 터닝 포인트, 바로 운동이다.
오늘과 내일 사이 인생의 ‘길’을 찾다
흔히 삶을 긴 여정에 비유한다. 사람들은 그 길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걸어가며 긴 발자국을 남기고, 그것이 바로 인생이 된다. 그 길 위에서 사람들은 가끔 지금의 길이 목적지로 향하는 옳은 길인지 헷갈리기도 하고, 처음 정한 목적지가 계속 유효한 곳인지 고민하게 되기도 한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가운데 머뭇거림의 순간, 이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침과 시작 사이 ‘문화를 만나다’
인생의 변화는 만남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만남을 통해 가보지 않은 길에 가보기도 하고,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슬픔을 위로받기도 한다. 누구를 혹은 무엇을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조우한다는 것은 우연한일 같지만 실은 기적 같은 일이다. 이처럼 소중한 만남에 문화가 함께 한다면? 만남을 더욱 특별하게! 삶의 경계에서 ‘인생문화’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