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십이지의 세 번째 동물이다. 용맹하고 위엄이 있으며, 잔인하고 탐욕스러운 반면 병을 막아주고 복의 기운을 상징하는 것으로 믿어졌다. 조선시대에는 매년 정초가 되면 호랑이 그림을 그려 용 그림과 함께 대문이나 중문에 붙여 잡귀를 쫓는 풍습이 있었는데 벽사의 기능을 하였다. 무인의 용맹(勇猛)과 무(武)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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