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별문양
문양설명
호리병의 한자 표기는 호리병박 표(瓢)이며 속칭 표단(瓢簞)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선약(仙藥)을 상징한다. 도교에서는 신선이 선약(仙藥)이 들어 있는 호리병을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사람의 병을 치료해준다고 하였다. 그래서 호리병은 악귀를 물리치고 악한 병과 독을 없애주는 데 영험이 있을 뿐 아니라, 장수·부귀의 신통력이 있다고 믿었다. 민속신앙에서 두창신이 표주박을 보면 달아난다고 하며, 병의 해독을 호리병 속에 집어넣어 가두어 두면 두창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예전에는 정초에 어린아이들의 허리춤에 조롱박을 붉은 실로 꿰어 매달아주었다고 한다. 또 호리병은 남성의 성기와 다남(多男)을 상징하는데, 호리병 속에 수많은 씨앗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돌을 맞은 아이의 의복이나 이불, 보자기, 혼수품, 도자기 등의 무늬로 많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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