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별문양
문양설명
소나무는 십장생의 하나로 장수를 뜻한다. 또한 대나무, 매화와 더불어 세한삼우라 한다. 즉 다른 나무들과 달리 소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아, 역경을 만났을 때도 떠나지 않고 남아 있는 친구 즉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에 비유되었다. 유교에서는 절의와 지조의 상징으로, 탈속과 풍류를 대표하는 식물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생활도구에 나타나는 소나무무늬는 대부분이 장수의 상징물로 취해진 것들이 많다. 베개를 베고 자는 사람의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단독으로 그려지거나 학이나 사슴 등과 함께 등장하여 소나무·학문, 소나무·사슴문 형식을 갖춘 경우도 있고 때로는 바위와 함께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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