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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문(14888) 크게보기
칠보문(14888)
문양구분
(2D)
문양분류
인공물문/칠보문
국적/시대
한국-조선
원천유물명
강령전 연생전 현판
문양설명
칠보문은 자손들에게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재앙을 물리치기를 기원하는 무늬이다. 칠보에는 전보(錢寶), 서각보(犀角寶), 방승보(方勝寶), 화보와 서보(書寶), 애엽보(艾葉寶), 경보(鏡寶), 특경보(特磬寶)가 있다. 전보는 둥근 원 속에 네모 모양이 들어가 있는 무늬를 말한다. 칠보의 ‘보(寶)’는 복 복(福)자와 비슷한 음이 나기 때문에 복을 뜻하였는데, 예나 지금이나 돈은 복을 상징한다. 옛날 보통 엽전의 모양이 바로 겉 둘레는 둥글고 속은 네모난 구멍이 있는 고리 모양이었는데,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 한다. 서각이란 무소뿔을 말하는데, 무소는 주로 서역에 분포하는 동물이며, 그 뿔은 결이 곱고 누른빛이나 검은빛의 꽃무늬가 있어서 예로부터 술잔을 만들어 사용하는 등 매우 귀중하게 쓰여 왔다. 검은빛 뿔은 더욱 귀하게 쓰였는데 이것 역시 다복을 상징한다. 방승보는 경사스러운 일에 쓰이는 보자기의 네 귀나 끈에 다는 금종이로 만든 장식품이다. 그 형상은 마름모꼴이며, 경사를 상징한다. 화보와 서보는 말 그대로 화접과 책 모양을 도안화시킨 것으로 서화는 예부터 복록을 의미하였다. 즉 타고난 복과 벼슬을 의미한다. 애엽보는 약쑥의 잎사귀를 도안화 한 것으로, 약쑥은 불을 붙이는데 쓰였다 하여 장수를 의미한다. 경보는 말 그대로 거울을 뜻하며, 물체의 형상을 비춰보는 거울은 선사시대부터 주술적인 의기로 쓰여 졌다. 대개 임금이나 권력층의 상징으로 여겼는데 다복을 의미한다. 특경은 고대 악기의 하나로 옥이나 돌로 만든 아악기의 한 가지이다. ‘人’자 모양으로 생겼으며 그 소리를 귀히 여긴 까닭에 귀함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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