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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백동반닫이(111865) 크게보기
백동반닫이(111865)
문양구분
(2D)
문양분류
복합문/십장생문. 기하문/나란이점문
국적/시대
한국-조선
원천유물명
백동반닫이
문양설명
이 문양은 십장생문을 표현한 것으로, 금속판 위에 판금으로 십장생무늬를 장식하였다. 맨 아래 산을 배치하고 그 위로 소나무와 대나무를 새겼다. 두 줄의 나란이점문으로 공간을 구획하고 그 위로 한 쌍의 새를 표현하였다. 들쇠의 중앙에 복(福)자문를 나타내었다. 토기를 장식했던 문양으로 구멍을 연속하여 찍어서 장식하였다. 토기를 주로 장식하였으며 고대미술에서 나타나고 있는 고식무늬로서 청동기를 비롯해 토기, 석기, 골각기 등에 장식된 의장요소이다. 십장생으로는 거북(龜)·사슴(鹿)·학(鶴)·소나무(松)·대나무(竹)·불로초(不老草)·산(山)·내(川)·해(日)·달(月)을 꼽기도 하고, 해·돌·물·구름·소나무·대나무·거북·학·산·불로초를 꼽기도 한다. 동양에서 거북은 학과 함께 가장 오래 사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 휘지 않고 푸르른 상록수인 대나무, 그밖에 자연의 기본 요소이자 인간의 수명장수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길상(吉祥)들인 해와 달, 구름과 물, 바위를 십장생으로 꼽는다. 십장생은 한국인의 토속자연물 숭배사상을 바탕으로 하면서 중국의 신선사상을 수용해 이루어진 것이다. 고려 말 이색은 『목은집 牧隱集』에 십장생시(十長生詩)를 남겨놓았으며, 조선시대에 세화(歲畵)에는 십장생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것을 문 위나 벽에 붙여놓기도 하였다. 십장생 그림은 축수(祝壽)를 뜻하는 관념적 회화이며, 주로 궁중용, 관제용(官制用), 민간용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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