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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지 자정문 소맷돌(111650) 크게보기
경희궁지 자정문 소맷돌(111650)
문양구분
(2D)
문양분류
동물문/해태문, 자연산수문/구름문
국적/시대
한국/현대
원천유물명
경희궁지 자정문 소맷돌
문양설명
해태와 구름이 함께 표현된 문양이다. 해태는 해치라고도 하며 상상의 동물이다. 뿔을 하나 가진 동물로서 양을 닮았으며 영물로 인식되었다. 사람의 시비곡직을 판단하는 재주가 있어 성군을 도와 현명한 일을 많이 하였다. 만일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 뿔로 덤비어 받아넘기는 정의의 동물로 생각되었다. 선비가 가까이 하는 연적에 해태모양을 새겨서 정의로운 심성을 가지기를 기원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대사헌의 흉배에 쓰이기도 했으며 여성들의 노리개나 주머니 장식으로 사용하였다. 구름은 고대로부터 해, 달, 별, 바람, 비를 비롯한 자연현상을 경외시하던 사상적 배경으로 인해 신성시되었다. 만물을 소생시키는 비를 내리고 거두거나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모습 때문에 농경사회에서는 길흉을 점칠 수 있는 신령스러운 존재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또한 왕권을 상징하는 용 대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구름문을 사용함으로써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은 열망을 표출하는 방편으로 사용되어 높은 신분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였다. 그밖에도 구름은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 중의 하나로 불로장생을 뜻하기도 하였다. 옛 사람들은 구름이란 천신이나 신령들이 타는 것일 뿐 아니라 만물을 자라게 하는 비의 근원이라 여겼다. 또 세속을 벗어나서 상서로운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서 용이나 학과 같은 상서로운 동물과 함께 나타내는 예가 많았다. 구름의 형태는 크기와 색깔이 모두 달라서 정형화된 형태가 없다. 십장생의 하나로 단독으로 쓰이지는 않았고 다른 길상 문양과 결합하여 나타나는 예가 많았다. 구름의 형태는 머리와 꼬리로 구성되며 이 둘의 조합과 비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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