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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경희궁지 숭정전 닫집(111648) 크게보기
경희궁지 숭정전 닫집(111648)
문양구분
(2D)
문양분류
식물문/덩굴문, 식물문/잎사귀문, 식물문/모란문
국적/시대
한국/현대
원천유물명
경희궁지 숭정전 닫집
문양설명
덩굴과 모란을 함께 표현한 문양이다. 중국 한자음을 따서 덩굴풀이라는 뜻으로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기원이 매우 오래되었고, 분포상태도 매우 광범위하다. 덩굴문은 고대 이집트에서 발생하여 그리스에서 완성되었으며 북아프리카, 시리아, 메소포타미아, 서아시아, 페르시아 등의 제국과 인도, 중국, 한국, 일본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이 덩굴은 겨울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장수를 상징하게 되었다. 토기나 도자기를 비롯하여 회화 등 다양한 유물에 장식하였다. 덩굴문은 구불구불한 줄기를 표현한 것으로 대개는 다른 꽃무늬와 결합하여 연꽃덩굴무늬, 모란덩굴무늬 등으로 표현된다. 중국이 원산지인 모란은 낙엽관목으로 키가 2m가량 되며, 꽃은 지름이 15㎝ 이상으로 매우 큰 편이다. 꽃잎이 중첩된 모양과 잎 가장자리의 갈라진 형태가 매우 화려하며 꽃 중의 왕이라 불렸다. 또한 풍성한 꽃잎은 부귀를 상징하여 부귀화(부귀화)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당나라 측천무후 때 장안에는 모란이 크게 번성하였다고 하며 그 이후 모란꽃은 번영과 창성, 미호와 행복의 상징으로 널리 애호되었다. 모란은 회화, 자수, 공예품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표현되었는데 장미꽃과 함께 배치하여 부귀장춘(富貴長春), 수석이나 복숭아와 더불어 장명부귀(長命富貴)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고려시대 청자에서 간결하게 도안된 모란이 쓰이기 시작하여 조선시대 분청사기를 비롯하여 청화백자 등에 표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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