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별문양
문양설명
이 문양은 범자문과 덩굴문, 구슬이음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범자(梵字)는 인도의 옛 언어 산스크리트(Sanskrit)문자를 중국에서 부르는 말로, 범자문은 이것을 도안화하여 표현한 것이다. 고려 후기 원(元, 1271~1368)을 거쳐 들어 온 불교문화로 인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여, 개성 고려궁성뿐 아니라, 양주 회암사, 양양 낙산사와 같은 고려 왕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찰에서 주로 확인되었다.
덩굴은 한자 표기로 당초(唐草)로 곧 당나라풍의 덩굴무늬를 가리킨다. 당초는 인동초 혹은 인동당초라고 하는데, 한국을 비롯한 중국 등지의 산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겨우살이 덩굴식물이다. 이 덩굴은 겨울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장수와 대(代)를 이음을 상징하게 되었다.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