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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버선본집(110009) 크게보기
버선본집(110009)
문양구분
(2D)
문양분류
식물문/매화문, 동물문/학문, 동물문/나비문
국적/시대
한국/시대미상
원천유물명
버선본집
문양설명
이 문양은 복합적인 문양이 표현되었는데 매화, 학, 나비등이 있다. 학은 실존하는 새임에도 신비스럽고 영적인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십장생의 하나로 청초함과 장수를 상징하며, 속세를 벗어난 풍류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학에도 흑, 백, 황, 청의 네 종류가 있으며 그 중 흑색을 띤 학은 가장 오래 살고 600살이 되면 물만 마시고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이유에서 학은 장수를 상징하게 되었으며 특히 노인들은 학으로 비유되었다. 백학은 관리들의 관복에 착용하는 흉배에 수놓아졌는데, 조선시대 초기에는 문관의 흉배에만 사용되었으나 후기에 와서는 문, 무관의 흉배에 같이 사용하였다. 봉황과 학을 비교해 보면 봉황이 궁중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귀족적인 무늬인 반면, 학은 부드럽고 온화한 무늬로 인식되었다. 또한 학은 우아하고 청초한 생김새 때문에 특히 선호하는 무늬로 다양하게 응용되었다. 백로는 청백한 선비를 상징하며 백로와 연밥을 함께 그린 경우 과거에 급제한다는 뜻을 지녔다. 학은 정통회화나 민화 가릴 것 없이 널리 그려졌다. 공예품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소나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학은 단독으로 표현되기보다는 구름, 소나무, 인물 등을 동반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학만으로 문양을 구성하는 경우에는 두 마리로 이루어진 쌍학 구조를 보인다. 매화는 이른 봄에 홀로 피어 봄의 소식을 전하고 맑은 향기와 우아한 운취가 있어서 순결과 절개의 상징으로 애호되었다. 겨울이 되어 잎이 지고 나면 죽은 것 같으나 다음해 다시 꽃이 피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장수의 상징물로도 여겼졌으며, 또한 매화의 매(梅)와 누이의 매(妹)는 음이 동일해서 미혼여자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미혼 여성과 관련해서 건강한 상징을 기원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나비는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자유연애와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장자(莊子)가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화궁(花宮) 속으로 돌아다니며 달콤한 꿀을 빨아먹으면서 즐거움을 만끽했다는 ‘호접몽(胡蝶夢)’설화에서 유래하여 나비는 즐거움의 상징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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