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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경대(101035) 크게보기
업경대(101035)
문양구분
(2D)
문양분류
인공물문/불꽃문
국적/시대
한국/조선
원천유물명
업경대
문양설명
업경대란 명도(冥途:사람이 죽은 뒤에 그 영혼이 간다고 하는 암흑세계)에서 죄인의 업을 비쳐 나타내는 거울로서 업경륜(業鏡輪), 업경(業鏡)이라고도 한다. 사람이 죽어 지옥에 이르면 염라대왕은 업경대 앞에 죄인을 세우고 생전에 지은 죄를 모두 털어놓도록 한다. 사찰의 지장전(地藏殿) 안에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업경대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법당에 안치되기도 한다. 이 유물은 전체를 나무로 제작한 것으로 보통의 업경대보다 크기가 훨씬 크며 몸체와 업경 그리고 꼬리 세부분으로 분리되도록 만들어졌다. 업경을 바치고 있는 동물은 해태로 머리와 몸통 꼬리로 이어지는 몸체가 균형이 잘 잡혀있고 네 개의 다리로 당당하게 서 있다. 해태의 바탕에는 황색 바탕에 대개 해태의 몸신에 많이 형상하는 구슬무늬와 불꽃무늬가 붉은색으로 그려져 있고 녹색과 붉은 색으로 불꽃무늬 등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여 장식하였다, 머리는 부리부리한 눈에 입을 크게 벌렸고 벌린 입사이로 날카로운 이빨과 혀가 보인다. 코는 톱니바퀴모양으로 들창코로 표현하였고 귀는 몸체에 바싹 붙여서 조각하였다. 수염과 동글동글한 갈기는 돋을 새김하여 녹색으로 채색하였다. 꼬리는 몸체와 분리되도록 제작하였는데 청색과 녹색의 화염이 서로 뒤엉켜 휘날리는 형상이다. 몸 중심부에는 업경을 받치기 위해 안장을 깔았는데 역시 정교하고 화려한 조각과 채색으로 장식하였다. 업경은 둥근 원모양으로 거울안쪽은 황색으로 칠하고 가장자리를 녹색으로 한번 둘렀다. 거울 주변으로 붉은 화염이 풍성하게 타오르는 모습을 주칠한 투각장식으로 정교하게 표현하였는데 마치 불상 뒤의 광배를 연상케 한다. 거울과 해태 사이 거울자루 앞에는 연꽃무늬 대좌위에 사천왕상을 닮은 작은 무사를 배치하고 있는데 무서운 얼굴이나 근육의 힘이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로 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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