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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대(7692) 장식대(7692)
장식대(7692)
문양설명
창덕궁 부용지에 있는 석조(石造) 유물로 전체적으로 한옥의 모습으로 되어 있다. 중앙에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연꽃은 강한 생명력 때문에 생명 창조와 영원불사의 의미로 상징된다. 실제로 천년 이상 땅에 묻혀 있던 연 씨앗을 근래에 발아시킨 예가 있을 정도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의 “연꽃은 생명력이 강하여 가히 영구적이다. 연밥은 생명의 기운을 지니고 있으며 뿌리에서 트는 싹은 끊임없이 자라나 그 조화가 쉬지 않는다.”라는 말과 일치한다. 또 연꽃은 수많은 꽃 중에서 유독 꽃과 열매가 동시에 피어나는 독특한 특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바로 그러한 연유에서 연꽃은 고대로부터 생성과 관련되는 의미를 부여받았고, 불교의 상징화로 자리 잡기에 이르렀다. 불교에서는 연꽃을 청결, 순결의 상징물로 여겼는데 그것은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운 연못에 물들지 않는 속성에 기인하고 있다. 연꽃의 이런 속성을 불교의 교리와 연결시켜 초탈(超脫), 보리(菩提), 정화(淨化) 등 관념의 상징으로 간주하였다. 또 연꽃은 민간 신앙에서는 다산(多産)의 의미로 상징되었다. 중국의 민간 신앙 가운데 ‘연생귀자(連生貴子)’라는 말이 있는데 그 의미는 귀한 아들을 연이어 많이 낳기를 축원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연꽃의 ‘연(蓮)’과 연생의 ‘’연(連)‘이 동음동선인 관계로 서로 상통하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이와 함께 ’귀(貴)‘와 계수나무를 뜻하는 ’계(桂)‘ 역시 동음동성이다. 따라서 연생귀자를 표현하는 그림의 도안 구성에는 만개한 연꽃과 연밥이 계수나무꽃과 함께 묘사된다. 연꽃은 불교만의 전용 소재는 아니다.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부터 연꽃은 도교와 유교에서 군자의 상징으로 비유되었다. 송(宋)나라 유학자 주돈이는 자신이 노래한 「애련설(愛蓮說)」에서 “꽃 가운데 국화는 속세를 떠난 군자요, 모란은 부귀한 자이며, 연꽃은 군자(君子)라 생각한다.”고 찬양하였다. 이와 같이 진흙탕에서도 물들지 않고 청아하게 피어나는 연꽃을 유교에서는 덕망 높은 군자를 상징하는 꽃으로 여겼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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