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 전통문양 용도별문양

용도별문양

서수각(7687) 서수각(7687)
서수각(7687)
문양설명
창경궁 명정전 앞 계단 양 끝에 태극무늬와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다. 태극은 하늘과 땅이 나누어지기 전 우주만물의 근원이다. 『주역(周易)』에 의하면 음양의 본체라 하였으니, 하늘과 땅을 비롯하여 태극은 천지만물은 모두 음(陰)과 양(陽)으로 성립되었다고 한다. 즉 태초에 우주가 생성될 때에 태극이 생기더니, 이 태극이 둘로 갈라져 하나는 음이 되고 하나는 양이 되어 음·양의 배합으로 천지의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음·양이 변화하여 모든 것이 변화, 생성되고 새로워져 발전과 번영을 영원히 계속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태극은 하늘이고 우주이며 음양의 본체로서 태극문은 음양의 화합을 통한 풍년과 다산을 상징한다. 삼태극(三太極)은 하늘과 땅, 사람을 아울러 이르는데, 이는 삼재(三才)를 나타낸 도형이라고 하며, 간혹 사태극(四太極)무늬도 보인다. 구름은 장수와 함께 왕의 권위를 상징한다. 옛 사람들은 구름이란 천신이나 신령들이 타는 것일 뿐 아니라 만물을 자라게 하는 비의 근원이라 여겼다. 또 세속을 벗어나서 상서로운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서 용이나 학과 같은 상서로운 동물과 함께 나타내는 예가 많았다. 구름의 형태는 크기와 색깔이 모두 달라서 정형화된 형태가 없으며 단독으로 쓰이기 보다는 다른 길상 문양과 결합하여 나타나는 예가 많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