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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별신굿서울아기(7645) 영해별신굿서울아기(7645)
영해별신굿서울아기(7645)
문양설명
이것은 영해별신굿의 서울아기탈이다. 영해별신굿 중의 탈굿(지방문화재 제3호)은 동해안 일대의 풍어제로서 마을의 평안과 자손의 번영 그리고 풍어를 기원한다. 별신굿은 각 지역에 전승되어 왔으나, 오늘날 풍어제의 성격을 갖는 별신굿은 동해안 일대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다. 탈굿은 풍어제의 여러 굿거리 중의 하나로 탈을 쓰고 행해지는 해학적인 마당이다. 등장인물은 양반, 할무(할미)광대, 서울애기, 사뿔이(사뿔이), 의원 등이다. 모든 등장인물이 종이탈을 쓰고 대사를 주고받고 춤을 추면서 연희한다. 옛날 어느 양반이 자기 처인 할미가 못생겼다고 구박하여 내쫓고 기생인 서울애기를 첩으로 삼는 내용으로 극이 시작된다. 그 후 소박맞은 할미와 아들인 사뿔이가 양반을 찾아 길을 나선다. 그러다가 할미와 사뿔이는 양반과 서울애기가 정답게 노는 모습을 발견하고, 양반을 빼앗기 위하여 서울애기와 싸우는 과정에서 양반이 갑자기 쓰러져 죽는다. 그래서 무녀를 불러 점을 치는데, 무녀는 상사귀(相思鬼)가 범하여 그런 것이니 서울 무당을 데려다가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의원이 등장하여 양반을 살려내고, 양반, 할미, 싹불이(사뿔이), 서울애기가 모두 화해하고 퇴장한다. 또는 의원이 와도 못 살리고 봉사가 와서 경문을 읽어도 못 고치는데, 무당이 굿을 하여 살려내는 내용으로 연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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