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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호문방형경(7586) 동제호문방형경(7586)
동제호문방형경(7586)
문양설명
이것은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태의 청동 거울이다. 거울의 재료로는 돌, 은, 구리 등이 사용되었으나 그중에서 구리와 주석, 아연 등을 합금한 청동거울이 가장 널리 사용되었다. 청동기시대부터 제작된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으로부터 동경은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애용품이 되어왔다. 거울은 단순히 용모를 비추어 보는 화장도구의 역할만을 한 것은 아니었다. 권력의 상징으로 고분(古墳)의 부장품(副葬品)이 되기도 하였고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거울의 한쪽 면은 사물을 비칠 수 있도록 매끈하게 다듬고 반대쪽 면에는 갖가지 무늬가 장식 된다. 또 중앙에 1-2개의 꼭지가 달아 끈을 끼워 걸거나 잡을 수 있게 만들었다. 거울 뒷면 정중앙에 꼭지가 하나 달려 있다. 꼭지를 중심으로 호랑이를 두 마리 조각하였는데, 호랑이들은 대칭적으로 양각되었다. 포효하면서 달려드는 모습이 날카롭고 힘차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액을 막아주는 신령스런 동물로 여겨져 왔으며, 용맹과 권위를 상징하기 때문에 위엄과 힘, 날카로운 발톱 등이 잡귀를 물리치고 주술적인 힘을 갖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무인의 용맹(勇猛)과 무(武)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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