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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목장도(7526) 목장도(7526)
목장도(7526)
문양설명
장도는 칼집을 갖춘 작은 칼로서 휴대용 장신구로인데 신라 시대부터 남녀가 공용으로 찼으며 조선시대에는 노리개로 유행하였다. 남자들은 주머니, 담배쌈지와 더불어 주머니에 착용했으며, 여자는 치마 속 허리띠에 차거나 노리개의 주체로 이용하였는데 호신용으로도 사용되었다. 장도는 칼자루와 칼날, 칼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칼자루와 집은 먹감나무, 대추나무, 쇠뼈, 대모, 산호, 금, 은, 옥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다. 나무로 만들 경우는 칼자루와 집이 맞물리는 곳에 쇠붙이 장식 띠를 두른다. 이것은 직사각형의 목제 장도로 양끝이 금동으로 감싸여있다. 칼집 전면에 걸쳐 산수문이 양각되어 있다. 산수문은 민화의 소재로 회화적인 분위기가 나타난다. 여기에는 산과 물, 그리고 소나무와 학, 그리고 인가(人家) 등이 복합되어 있다. 산수무늬는 인간의 자연회귀에의 소망을 의미할 뿐 아니라, 우주 만물의 근원 질서를 담고 있는 문양이다. 동양의 산수무늬는 농경문화에서 중요시되었던 자연환경의 숭배로부터 비롯되었다. 산은 예로부터 신성한 것이며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것으로 믿어져 왔다. 산악을 숭상하는 것은 중국의 신선사상을 받아 들였다고 하겠으나, 그 이전에 한국인의 토속 자연물 숭배사상이 뿌리를 내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산을 숭배하는 사상은 산에는 반드시 신령(神靈)이 있다고 믿는 일종의 원시신앙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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