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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화초문병(7518) 철화초문병(7518)
철화초문병(7518)
문양설명
이것은 몸체 전체가 불룩하게 부풀어 오른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철화백자 병이다. 철회백자는 대체로 15세기경부터 시작되어 17세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15, 16세기에는 소량이었으나 17세기부터 경기도 광주 관요를 비롯하여 지방의 여러 가마에서도 제작되었다. 이 철화백자의 몸체에는 풀꽃무늬를 그려 넣었는데 비교적 힘찬 필체이다. 풀꽃문은 뚜렷이 알 수 없는 풀, 꽃 등의 문양으로 조선시대 공예의 어떤 분야에서도 볼 수 없는 반추상적인 문양으로 17C 후반에 둥근 항아리, 병, 대접 등에 활발하고 자유분방한 필치로 표현된 조선백자의 대표적인 문양이다. 풀꽃문은 대칭형을 이루며 간단하고 소박하게 표현되며 사실적인 문양보다는 단순화된 문양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여기에서 자연스러운 서민의 인식과 풍치를 발견할 수 있다. 풀꽃문은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연에 순응할 줄 아는 사상에서 비롯되었다. 풀꽃문의 전성기는 조선시대 중반에 해당되며, 실용성을 위주로 하는 조선시대 공예의 이념을 잘 나타내며 간결하고 활달한 멋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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