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 전통문양 용도별문양
청화백자산수문편병(7457) 청화백자산수문편병(7457)
청화백자산수문편병(7457)
문양설명
이것은 청화백자 편병이다. 편병은 몸체의 한쪽 면이나 양쪽 면이 눌려서 편평한 형태를 한 항아리를 말한다. 조선백자는 아무런 무늬가 없는 순백자가 대부분이나 15세기경부터 푸른 코발트 안료로 문양을 나타낸 청화백자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17세기경부터는 주류를 이룬다. 이 편병의 몸체에는 산수무늬를 그려 넣었고, 산행하는 청설모를 양 옆에 붙여 손잡이로 만들었다. 산수무늬는 민화의 소재로 회화적인 분위기가 나타난다. 여기에는 산과 물 그리고 대나무가 복합되어 있다. 산수무늬는 인간의 자연회귀에의 소망을 의미할 뿐 아니라, 우주 만물의 근원 질서를 담고 있는 문양이다. 동양의 산수무늬는 농경문화에서 중요시되었던 자연환경의 숭배로부터 비롯되었다. 예부터 동양에서 산은 신성한 것이며 장수를 상징하는 것으로 믿어왔다. 산악을 숭상하는 것은 중국의 신선사상을 받아 들였다고 하겠으나, 그 이전에 한국인의 토속 자연물 숭배사상이 뿌리를 내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산을 숭배하는 사상은 산에는 반드시 신령이 있다고 믿는 일종의 원시신앙에서 비롯된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