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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분청자귀얄문대접(7424) 분청자귀얄문대접(7424)
분청자귀얄문대접(7424)
문양설명
분청사기 대접으로 넓은 아가리에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굽에 이어진 모양이다. 분청사기는 회색 또는 회흑색의 태토위에 백토를 입히는 방법과 문양에 따라서 상감·인화·조화·박지·철화·귀얄·덤벙의 7가지로 분류한다. 이 분청사기는 귀얄이라는 풀비와 비슷한 도구에 백토를 묻혀 그릇 표면에 바르는 귀얄 기법을 사용한 대접이다. 그릇의 바깥과 안쪽을 귀얄로 희게 분장한 뒤에 몇 줄의 선을 둘러 음각하였다. 그릇의 안쪽 바닥에는 동심원무늬를 음각하고 네 면에 추상적인 구름무늬를 음각하였다. 동심원문은 순환·윤회와 다산 그리고 장수를 상징한다. 예로부터 둥근 것은 하늘을 상징하며, 원은 하늘의 상징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모든 것에서 원 모양을 찾아냈다. 하늘·태양·달뿐 아니라 산·고개·강·길·알 등 자연의 원과 우물·구슬·그릇·거울 등 인위적인 원을 형상화하여 사용하였다. 특히 동심원은 나선형의 외향성과 원심력을 동시에 갖는다. 완벽한 원이 한정된 구심력을 갖는 것과 달이 동심원은 발전과 전진을 상징한다. 구름은 장수와 함께 왕의 권위를 상징한다. 옛 사람들은 구름이란 천신이나 신령들이 타는 것일 뿐 아니라 만물을 자라게 하는 비의 근원이라 여겼다. 또 세속을 벗어나서 상서로운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서 용이나 학과 같은 상서로운 동물과 함께 나타내는 예가 많았다. 구름의 형태는 크기와 색깔이 모두 달라서 정형화된 형태가 없으며 십장생의 하나로 단독으로 쓰이지는 않았으며 다른 길상 문양과 결합하여 나타나는 예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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