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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설명
홍릉은 조선 26대 고종(高宗, 1852~1919)과 왕비 명성황후(明成皇后, 1851~1895)를 합장한 무덤이다. 순종과 순명효황후, 순정효황후의 무덤인 유릉(裕陵)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하고 있다. 1895년 경복궁 곤녕전에서 시해된 명성황후는 1897년 서울 청량리에 묻혔다. 고종은 1919년 덕수궁 함녕전에서 숨져 현 위치에 예장되었고, 그때 명성황후의 능이 풍수지리상 불길하다는 이유로 이장되어 고종의 능과 합장되었다.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홍릉은 황제릉의 양식을 따라 명나라 태조의 효릉(孝陵)을 본떠 조성되었다. 병풍석으로 봉분을 둘렀으며, 난간석을 설치하였다. 혼유석·망주석·사각 장명등의 석물을 배치하였고, 봉분 밖으로 3면의 나지막한 담을 둘렀다. 대부분의 조선 왕릉에 설치한 석양(石羊)과 석호(石虎)는 없다. 능이 조성된 언덕 아래쪽에는 정자각 대신 정면 5칸, 측면 4칸의 일자형 침전(寢殿)을 세웠다. 침전 앞의 참도(參道) 양 옆으로 문석인, 무석인을 비롯하여 기린·코끼리·사자·해태·낙타·말의 동물 석상을 차례로 배치하였다. 침전 외의 부속건축물로 비각·홍살문·수복방·재실 등이 있다.
홍릉 문석인의 흉배부분으로 구름 속을 날고 있는 한 마리의 학을 조각하였다. 학은 날개를 활짝 펼치고 두 다리는 모아서 바닥을 향하고 있다. 구름은 사각에 배치하였고 길쭉하게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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