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숟가락(7399)
문양설명
이것은 너비가 좁고 길이가 길며 끝이 뾰족한 모양의 청동숟가락이다. 숟가락이란 원래 수저라고 하였으나, 숟가락과 젓가락을 모두 수저라고 하기도 하였으며 상대방을 높여 말 할 때에도 숟가락을 수저라고 하였다. 수저는 한국을 비롯하여, 밥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 중국에서 사용되어져 왔다. 이 청동숟가락의 손잡이는 많이 휘어져 있지 않으며 손잡이의 끝이 ‘S`자형으로 위로 올라가 동그란 구형의 꽃봉오리 모양을 하고 있다. 시면(匙面)의 끝이 닳아 있고 뒷면이 부식된 상태인데 특히, 시면의 가운데 부분의 부식이 심하여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풀꽃문은 화목·다복·다손·다남자·여인 등 다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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