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자청화포도문호(7389)
문양설명
조선백자는 아무런 무늬가 없는 순백자가 대부분이나 15세기경부터 푸른 코발트 안료로 문양을 나타낸 청화백자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17세기경부터는 주류를 이룬다. 이것은 청화백자 항아리로 목은 짧고 구연은 외경한다. 구연부에 청화로 한 줄 선을 돌리고 몸체에는 포도덩굴을 그렸다. 포도문은 대개 포도덩굴을 달고 있는 포도덩굴문 형식을 말한다. 포도는 한 가지에 많은 열매를 맺는다 하여 풍요를 상징한다. 토양을 가리지 않고 아무 땅에서나 잘 자라며 겨울을 잘 넘기기 때문에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기도 한다. 생기 있게 뻗은 덩굴은 연속되는 수태를 뜻하고, 덩굴손이 용의 수염을 닮았다고 해서 큰 인물의 잉태의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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