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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접(7336) 크게보기 빗접(7336) 크게보기
빗접(7336)
문양설명
빗접은 퇴발낭(크기 80×90cm의 장판지로 머리를 빗을 때 무릎 앞에 펴 빠지는 머리카락을 받아 모아 종횡으로 3번 접어서 보관), 빗, 빗솔, 빗치개, 빗솔, 머릿기름 등을 보관하는 가구로서 유리 거울이 나오기 이전에 사용된 머리단장용 화장구이다. 형태에 따라 2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창호지 등을 여러 겹 붙여 기름에 절여서 만든 것이고, 또 하나는 나무로 짜서 만든 것인데, 쓰임새에 따라 크고 작은 서랍이 여러 개 달려 있다. 십장생·원앙·연꽃·산수 등의 무늬를 장식하여 여성들의 기호와 취향에 맞추었고, 항상 머리맡에 두고 사용한다. 이것은 나무로 만든 빗접으로 2단의 서랍을 가지고 있다. 표면에 특별한 문양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장석에 만자무늬를 넣었다. 만자무늬는 태양, 번개, 물, 불의 운동의 표상한다는 설과 북두칠성이 회전하는 모습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다. 만자의 구성에 있어 선의 리듬이 오른쪽 방향으로 흐르는 것은 ‘해’ 즉 태양의 회전과 같은 것이라 하여 모든 자연의 정상적인 움직임의 이치로 여겼으며 이것이 만약 반대로 회전하면 그것은 죽음을 뜻하는 것으로 한편으로는 기피했던 글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 길상(吉祥)과 만복(萬福)이 집결된다는 의미를 나타내어, 우리 생활 속에 가장 많이 사용된 길상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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