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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제인형(7323)
문양설명
충청북도 청원군의 오세검(1563~1611)부부의 무덤에서 출토된 나무 인형 중 하나로 어린 여자 종으로 추정된다. 무덤에 주인과 함께 나무 인형을 묻는 것은 죽은 주인을 모시기 위한 것이다. 고대 장례법의 하나인 순장(殉葬)이 갖는 의미와 같은 것이며, 계세사상(繼世思想)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자 아이로 추정되는 이 인형은 전체에 회를 바른 후에 머리와 눈 그리고 옷깃 등에 검은 색의 채색을 하였다. 머리는 장식을 하지 않은 형태로 긴 머리를 뒤로 넘겨 머리카락이 엉덩이부분까지 닿아 있다. 목에서 엉덩이까지 내린 머리는 두 갈래로 되어 있다. 이 머리 모양은 삼국시대에서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미성년자의 머리형태이다. 얼굴은 신체에 비해 크고 목을 약간 앞으로 내민 형태로 어깨부분이 약간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저고리는 엉덩이부분까지 내려와 있으며, 별도로 옷깃에 채색이 되지 않았지만, 옷깃의 옆에 검은 칠을 두 줄로 하였는데, 이 채색이 저고리 끝까지 내려온다. 허리부분에는 치마허리의 형태를 띠는 천을 두르고 있으며, 양손은 맞잡아 소매에 넣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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