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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제인형(7322) 크게보기 목제인형(7322) 크게보기
목제인형(7322)
문양설명
충청북도 청원군의 오세검(1563~1611)부부의 무덤에서 출토된 나무 인형 중 하나로 나이 든 여자 종으로 추정된다. 무덤에 주인과 함께 나무 인형을 묻는 것은 죽은 주인을 모시기 위한 것이다. 고대 장례법의 하나인 순장(殉葬)이 갖는 의미와 같은 것이며, 계세사상(繼世思想)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자 인형의 머리 형태는 얹은머리로 다리(가체)를 덧 드리지 않고 꼬인 머리를 둥글게 뒤에서 앞으로 돌린 형태이다. 얹은머리는 귀부분을 가리지 않아 조선시대에 혼인을 한 서민 여성의 전형적인 머리형태를 표현한 것으로 여겨진다. 가슴의 아랫부분에서 치마허리의 형태를 띠는 천을 두르고, 양손은 소매에 넣어 다른 나무인형과 같은 모습이다. 허리에서 발끝까지 이르는 주름진 형태의 긴치마를 입고 있는데, 옷을 여며 통이 좁은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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