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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무늬양각단지(7258) 크게보기 고사리무늬양각단지(7258) 크게보기
고사리무늬양각단지(7258)
문양설명
단지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초기에는 제사의식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에 이르면 단지는 그 입을 높게 하거나 낮게 세운 것, 또는 밖으로 벌어지게 한 것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게 된다. 토기 단지는 백제 시대의 것으로 목이 없고 배가 부른 형태이다. 구형의 몸통 위에 짧은 목이 달려있는 전형적인 항아리 모습이다. 몸통은 배 윗부분부터 아래로 갈수록 좁아진 형태이다. 몸통 전체에는 물레자국이 드리워져 있으며 중앙에 고사리무늬 2개가 양각으로 붙여져 있다. 고사리문은 고사리의 모습을 도안화시킨 무늬로, 소용돌이무늬의 일종이다. 소용돌이무늬는 물의 소용돌이, 파도의 호선(弧線:활등 모양으로 굽은 선), 바람, 구름 등의 이미지를 곡선이나 직선으로 구성한 형태로 자연물의 이미지로 보는 견해와 죽음과의 주술적 의미에서 보는 견해, 우주의 무한대 혹은 그 반대적인 것이 모델이라는 설명도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으로 조개·달[月]·여성과의 상징적 관계를 설명하는 견해가 있다. 중국 고대에서는 달이 차면 조개가 풍부하고, 달이 기울면 조개가 없어진다고 믿었는데, 이는 다산(多産)과 관계가 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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