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 전통문양 용도별문양
창덕궁 부용정(72475) 크게보기 창덕궁 부용정(72475) 크게보기
창덕궁 부용정(72475)
문양설명
창덕궁은 조선시대 궁궐 가운데 하나로 태종 5년(1405)에 세워졌다.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렀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에 타자 광해군 때에 다시 짓고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가장 오랫동안 임금들이 거처하며 정궁의 역할을 하였다. 창덕궁은 임금과 신하들이 정사를 돌보던 외전과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내전, 휴식공간인 후원으로 나누어진다. 내전의 뒤쪽으로 펼쳐지는 후원은 울창한 숲과 연못, 크고 작은 정자들이 마련되어 자연경관을 살린 점이 뛰어나다. 또한 우리나라 옛 선현들이 정원을 조성한 방법 등을 잘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으로나 건축사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1917년에는 대조전(大造殿)을 비롯한 침전에서 불이 나서 희정당(熙政堂) 등 19동의 건물이 불탔는데, 1920년에 일본은 경복궁을 헐어서 창덕궁의 건물들을 재건하였다. 창덕궁은 197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부용지(芙蓉池)는 창덕궁 후원의 인공연못으로 연못 중앙에 소나무를 심은 작은 섬이 떠 있다. 연못은 장대석으로 쌓아올렸고, 남쪽 모서리에는 한 개의 물고기 조각이 있다. 부용정(芙蓉亭)은 부용지의 정자로 평면이 열십(十)자 모양이다. 조선시대 왕이 과거에 급제한 이들에게 주연을 베풀어 축하해 주던 장소이다. 부용정의 초석 2개는 부용지 안으로 들어가 있다. 부용정은 정면 5칸, 측면 4칸, 배면 3칸의 누각으로 정자 안에는 네 개의 방을 배치했는데 창을 들쇠에 매달면 사방이 트이는 독특한 구조이다.
창덕궁 부용정 부근의 돌난간 하엽석으로 둥근 모양의 가운데 부분에는 둥글게 말려있는 여러 개의 구름을 조각하였다. 구름은 둥근 면을 따라서 빼곡한 모습이다. 구름의 위, 아래쪽에는 동그랗고 작은 구슬이 연이어 붙어있는 구슬이음문으로 표현하였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