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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꽂이(7240)
문양설명
뒤꽂이는 명칭 그대로 비녀 이외의 쪽찐머리 뒤에 덧꽂는 수식물을 총칭한다. 뒤꽂이는 수식품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은 것으로 ‘쪽’에서 손쉽게 뽑아 쓸 수 있는 실용성에 덧붙여, 머리에 장식함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보다 아름답게 꾸밀 수 있게 했다. 뒤꽂이는 그 기본형이 장식부(裝飾部)와 첨부(尖部)로 나누어지는데, 첨부는 안 보이는 부분이므로 문양을 장식하지는 않았다. 이에 비해 장식부는 여러 가지 형태와 문양으로 아름답게 꾸몄는데, 주로 국화·매화·나비가 많이 쓰였다. 뒤꽂이는 주로 산호·비취·칠보·파란·진주 등의 보패류로 만들기 때문에 부녀자의 검은머리를 더욱 화사하고 아름답게 꾸며주는 장신구였다. 이 칠보뒤꽂이의 장식부는 매화무늬로 장식되었다. 매화는 고결한 선비나 정절의 여인을 상징한다. 이른 봄에 홀로 피어 봄의 소식을 전하고 맑은 향기와 우아한 운취가 있어 순결과 절개의 상징으로 널리 애호되었다. 매화의 다른 이름인 보춘화(報春花)는 겨울이 끝나고 봄이 문턱에 올 즈음에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봄·겨울 홀로 핀 늙은 매화의 고고한 자태를 표현한 그림은 군자의 지조와 절개로 비유되고 있다. 또 겨울이 되어 잎이 지고 나면 죽은 것처럼 보이나 다음 해 다시 꽃이 피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장수의 상징물로도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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