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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도형연적(6621) 크게보기 백자도형연적(6621) 크게보기
백자도형연적(6621)
문양설명
벼루에 먹을 갈 때 적절한 양의 물을 부어주기 위해 물을 담아두는 그릇으로, 주로 먹과 물감을 적절한 농도로 풀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수적(水滴)·수주(水注)라고도 한다. 이 유물은 윗부분이 봉긋하게 솟아 있는 복숭아 형태의 백자 연적이다. 윗부분이 봉긋하게 솟아 있는 풍만한 몸통에, 잎과 가지를 양각(陽刻)하여 장식하였다. 옆면 네 곳에는 잎새가 음각(陰刻)된 잎을 포치(布置)하고, 하단에는 굵은 가지를 둥글게 돌려 몸통을 안정감 있게 받치게 하였다. 꼭대기 아래로 앞, 뒷면에 각각 원형의 물구멍을 내었는데, 볼록한 면에는 아래로부터 뻗어 나오는 줄기 끝에 주구(注口)를 만들었다. 가지의 밑면에는 번조(燔造)시 고운 모래를 받쳐 구운 흔적이 남아있다. 몸통 전면에 푸른빛이 도는 백색 유약이 시유(施釉)되어 광택이 난다. 복숭아(桃)는 ‘선과(仙果)’, ‘선인도(仙人桃)’ 등으로 불리우며 불로불사의 선인들이 즐겨 먹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복숭아는 장수의 상징이며, 사기(邪氣·질병 등을 일으키는 나쁜 기)를 물리치는 과일로서 귀하게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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