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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진사도형연적(6620) 크게보기 백자청화진사도형연적(6620) 크게보기
백자청화진사도형연적(6620)
문양설명
벼루에 먹을 갈 때 적절한 양의 물을 부어주기 위해 물을 담아두는 그릇으로, 주로 먹과 물감을 적절한 농도로 풀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수적(水滴)·수주(水注)라고도 한다. 이 유물은 윗부분이 봉긋하게 솟아 있는 복숭아 형태의 백자 연적이다. 앞뒤로 패여 있는 골 상단에 각각 원형의 물구멍을 내었다. 구멍의 하단부 양쪽에는 진사로 갈색 복숭아꽃을 나란히 그려 넣고, 양 옆면에는 청화 안료를 이용하여 잎을 푸른색으로 채색하였다. 몸통은 하단에 네모나게 둘러진 가지에 의해 받쳐져 있다. 가지의 밑면에는 번조(燔造)시 받침을 받쳐 구운 흔적이 남아있다. 몸통 전면에 푸른빛이 도는 백색 유약이 시유(施釉)되어 있다. 복숭아(桃)는 ‘선과(仙果)’, ‘선인도(仙人桃)’ 등으로 불리우며 불로불사의 선인들이 즐겨 먹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복숭아는 장수의 상징이며, 사기(邪氣·질병 등을 일으키는 나쁜 기)를 물리치는 과일로서 귀하게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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