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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화·당초무늬수막새(6616) 크게보기 보상화·당초무늬수막새(6616) 크게보기
보상화·당초무늬수막새(6616)
문양설명
통일신라시대 수막새기와의 문양은 전대(前代)에 이어 연판문이 주를 이루나 중국 보상화문(寶相華文)의 전래로 이것이 연판문과 대치되기도 하고 함께 쓰이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각종 동물문이 이용되었다. 이 수막새는 바탕흙이 비교적 고운 편이며 표면은 매우 묵직하고 단단하다. 문양은 6엽(葉)의 보상화문으로 중앙에 커다란 자방(子房)을 두고 그 내부에 1+8(顆)의 연자(蓮子)를 배치하였다. 꽃잎은 굵직하게 음각으로 표현되어 깊이 있고 크기가 일정하여 구도가 매우 안정감 있으며 주연(周緣)에는 당초문이 있다. 수막새의 가장자리는 부분적으로 약간씩 파손되었다. 전체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보상화문수막새[寶相華文圓瓦當]는 출토 예가 흔치 않으며 안압지(雁鴨池)에서 약 100여 편이 출토되었다. 보상화무늬는 연꽃을 모체로 하여 꽃잎들을 층층이 중첩시켜 화려한 색채와 장식성을 부가한 것이다. 통일신라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무늬가 있었으나 단층의 조형화가 비교적 간단하였다. 그 뒤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러서는 문양이 보다 화려해지면서 다방면에 걸쳐 사랑받았다. 보상화의 보(寶)는 진귀함을 뜻하는 말로 불교에서는 탑을 보탑이라고 하는 것이 같은 용례이다. 보상화는 천상계를 상징하는 꽃이다. 성인이 득도하였을 때나 하늘에서 내려올 때, 또는 하늘로 다시 올라갈 때의 그림에는 여러 모양의 천화가 나타난다. 당초는 당나라풍의 덩굴무늬를 가리키는데 세계 여러 나라에서 폭넓게 나타난 무늬이다. 덩굴은 겨울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연면의 상징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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