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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기떡살(6588) 크게보기 목기떡살(6588) 크게보기
목기떡살(6588)
문양설명
절편의 표면에 문양을 찍는 도구. 고려시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떡살은 떡본 또는 떡손,병형(餠型)이라고도 한다. 적절한 크기로 잘라낸 떡에 물기를 묻혀서 떡살로 도장을 찍듯이 눌러 사용한다. 누르는 면에 음각 혹은 양각의 문양이 있어서 절편에 찍으면 문양이 아름답게 남는다. 이 목기떡살은 팔각형과 장방형의 긴 절편을 찍을 수 있다. 한쪽에는 팔각형의 테두리에 뇌문을 두르고 가운데에 만(卍)자를 새겼다. 떡살을 누르는 손잡이 쪽도 테두리에 뇌문을 두르고 가운데에 초화문을 새겼다. 양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떡살이다. 떡살은 이중구조를 이루고 있다. 가운데에 큼지막한 만(卍)무늬와 그 주변을 두르고 있는 우레무늬로 이루어져 있다. 만(卍)자는 사방 끝이 종횡으로 늘어나 펼쳐지고 계속 이어지면서 끊어지지 않는 무늬를 형성하는데 이는 무한 장구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유물에서는 만자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자의 모든 끝이 테두리까지 뻗어있고, 그 끝에 바로 우레무늬가 표현되고 있다. 우레무늬는 상형문자의 변형인데, 만물을 길러주는 요소인데다 그 형상이 연속되어 끊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최대의 길상을 나타낸다. 중앙의 만자와 테두리의 우레무늬가 서로 연결되면서 상서로움과 무한 장구를 기원하는 표현 기법이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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