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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향로(6586)
문양설명
실용성도 가지고 있다.
향로란 향을 사르는 데 사용하는 분향기구이다. 이 향로는 제사에 사용한 조선시대 후기의 백자 향로이다. 전형적인 형태의 향로로 향그릇의 양쪽에 손잡이가 달리고, 뚜껑에는 향 연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있다. 뚜껑의 구멍은 팔괘무늬와 구멍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데 모두 투각한 것이다. 팔괘는 온갖 천지 만물의 현상과 형태의 기본이 되는 여덟 가지를 나타낸 일종의 기하학적 상징 부호라고 할 수 있다. 옆으로 길게 한 것을 양효(一)라 하고 가운데가 끊긴 것을 음효(--)라고 한다. 이것을 기본으로 한 개의 양효와 두 개의 음효가 짝하기도 하고, 한 개의 음효가 두 개의 양효와 짝하기도 하여 하나의 괘를 이룬다. 팔괘에는 모든 자연 현상과 길흉화복이 설명되어 있다. 사람들은 천지 자연과 인생의 도가 그 안에 포함되어 있으니 천지 자연의 법칙을 본받아 생활에 실천한다면 인간의 흥망성쇠와 길흉화복 등의 자연의 도에 합치될 수 있다고 믿었다. 각각의 괘에는 음양의 상징, 자연, 동물, 인체, 가족 사항 등의 상징이 있다. 향로의 뚜껑에는 진괘, 이괘, 태괘, 감괘가 투각되어 있고 사이사이에 둥근 구멍이 3개씩 뚫려 있다. 진괘는 음효가 위로 두 개 이고 맨 아래에 양효가 있는 것으로 양(陽)이고 번개와 용을 상징하며 가족에서는 장남을 상징하는 괘이다. 이괘는 위아래에 양효가 있고 가운데에 음효가 있는 것으로 음(陰)이고 불과 꿩을 상징하는 것으로 가족에서는 중간딸을 상징하는 괘이다. 태괘는 하나의 음효가 위에 있고 두 개의 양효가 아래에 있는 형태로 음(陰)이고 동물로는 양을 상징하며 가족내에서는 작은 딸을 말한다. 위아래에 음효가 있고 중간에 양효가 있는 감괘는 양(陽)이고 물과 돼지, 중간아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팔괘와 둥근 구멍을 투각하여 장식적인 효과와 향이 잘 퍼지도록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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