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별문양
문양설명
회흑색계통의 수막새로 퇴색된 부분은 약간 밝은 편이다. 막새의 전체적인 형태는 장타원형이며, 가운데부분에 태극문을 배치하였다. 그 뒤로는 이중 꽃잎을 형식적으로 표현하였다. 먼저 앞쪽은 두 개의 작은 잎을 하나의 큰 잎 안에 표현하였으며, 뒤쪽에 있는 것은 돌아가며 원형으로 상황에 맞게 그냥 꽃잎임을 표현하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태극문만이 돋보이며 그 뒤에 있는 꽃잎문은 그저 형식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태극은 우주생성의 과정을 상징한 직관적인 문양으로, 신성과 신비의 부호로 사용해 왔으나 차츰 쓰이는 범위가 넓어져 신성보다도 길상(吉祥)과 축복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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