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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자문수막새(6523) 크게보기 범자문수막새(6523) 크게보기
범자문수막새(6523)
문양설명
막새부분에 불교문자인 범문(梵文)이 있는 기와로, 회흑색 계통의 수막새로 막새부분이 아래쪽으로 긴 방패형 모양이다. 표면은 거의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진하며, 태토는 약간 거친 편에 해당되나 모래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막새부분에는 큼지막하게 범자(梵子)를 한 자 새긴 후 그 아래 부분에 서로 교차하는 꽃봉오리를 배치하였다. 주연(周緣)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돋을선을 테두리로 돌려놓았다. 불교에서는 연꽃을 청결, 순결의 상징물로 여겼는데 그것은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속성 때문이다. 연꽃의 이런 속성을 불교의 교리와 연결시켜 초탈, 보리, 정화 등 관념의 상징으로 간주하였다. 선문은 의미 전달을 위한 기호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시각적 변화감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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