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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당초봉황문암막새(6521) 크게보기 인동당초봉황문암막새(6521) 크게보기
인동당초봉황문암막새(6521)
문양설명
암기와 중에서 지붕의 앞쪽에 붙어 비바람을 막아주며 장식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막새기와 중 암기와를 말한다. 이 유물은 회갈색의 경질로 된 암막새 편이다. 그런데 기와의 겉면에 황토흙물이 묻어 있어 전체적인 분위기는 적갈색 계통으로도 보이기도 한다. 가운데 중앙부분에 인동당초문을 유려하게 배치한 후 그 다음으로 양쪽에 한 마리씩의 봉황을 배치하였다. 이 봉황은 날개를 활짝 핀 상태로 주위엔 날개 짓을 형상화한 잔무늬까지 배치하였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끝부분에 다시 당초문을 꽉 차게 배치함으로써 전체적인 구도가 잘 이루어진 암막새임을 알 수 있다. 봉황이란 수컷인 봉과 암컷인 황을 함께 이르는 말로 용이 학과 연애하여 낳았다는 상상의 새이다. 봉황은 뱀의 목, 제비의 턱, 거북의 등, 물고기의 꼬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태양이 마주하는 길목인 조양이라는 골짜기에 산다고 하는 새이다. 봉황은 또한 인,의,예,지,신의 오덕을 갖추고 있다고 하였으며 살이 있는 곤충과 풀은 먹지 않고 먹고 마시는 것이 자연의 절도에 맞으며 절로 노래하고 춤춘다고 한다. 봉황은 이러한 고상하고 품위있는 모습을 지니고 있어 왕비에 비유되거나, 태평성대를 예고하는 상서로운 새로 여겨져서 궁궐의 무늬로 많이 사용되기도 했다. 당초는 당나라풍의 덩굴무늬를 가리키는데 세계 여러나라에서 폭넓게 나타난 무늬이다. 덩굴은 겨울을 견뎌낼 뿐만 아니라 덩굴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연면의 상징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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