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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제관식(왕비)(6519) 크게보기 금제관식(왕비)(6519) 크게보기
금제관식(왕비)(6519)
문양설명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백제 때 금으로 만든 관(冠) 장식으로, 모양과 크기가 같은 한 쌍으로 되어 있다. 높이 22.6㎝, 너비는 13.4㎝로 1971년 무령왕릉이 발견,조사되었을 때, 왕비의 널(관) 안쪽 머리 부근에서 포개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금판에 무늬를 뚫어서 장식하고 밑 부분에 줄기를 달았다. 예리한 도구로 도려내어 무늬를 만들었는데 좌우대칭으로 정돈되어 매우 정연한 느낌을 준다. 중심부의 연꽃받침 위에 놓인 병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인동덩굴무늬가 있고 병위에는 활짝 핀 꽃 한 송이가 있다. 중간부터 위쪽의 가장자리에는 불꽃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무령왕릉 안에서 같이 발견된 왕의 관(冠) 장식보다 규모가 조금 작고 구슬 등의 장식이 달려있지 않아 간결한 인상을 준다. 관식에 새겨진 무늬로는 연꽃무늬, 인동덩굴무늬가 있다. 연꽃은 불교를 대표하는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더러운 습지에서 자라지만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아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겨졌다. 또한 연꽃은 불교에서 불법을 깨달은 것 즉 초탈, 보리, 정화 등을 나타낸다. 또한 연꽃은 옛날부터 생명의 창조, 번영의 상징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이는 연꽃 씨앗의 강인한 생명력 때문이다. 인동초는 주변의 어느 산에서나 볼 수 있는 겨우살이 식물이다. 겨울을 이겨낼 뿐만 아니라 그 줄기가 끊임없이 계속 이어져 나가기 때문에 연면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인동덩굴무늬는 매우 화려한 형태의 덩굴무늬로 화려한 장식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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