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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반(6508) 크게보기 통영반(6508) 크게보기
통영반(6508)
문양설명
경상남도 통영지방에서 만들어내는 소반이다. 통형반은 직사각형의 단조로운 반면과 별 장식 없는 다리의 곧은 형태이다. 이 유물은 장방형의 반면이다. 반면의 네 모서리의 귀는 부드러운 두 곡선으로 굴려 있다. 다리는 대나무의 줄기와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반면과 다리 사이에는 박쥐무늬를 투각한 판이 끼워져 있다. 대나무는 사군자 중의 하나로, 속이 비어 있으면서도 강하고 유연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사계절을 통하여 색이 변치 않기 때문에 군자의 품격과 절개의 상징으로 사랑 받았던 식물이다. 또한 대나무를 잘라 불 속에 넣어 대나무가 타면서 터지는 소리에 놀라 귀신이 달아났다고 하는 고사에 의하여 벽사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옆면에는 박쥐가 새겨져 있다. 박쥐는 한자 표기 편복의 '복'이 복(福)과 같은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일찍부터 행복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박쥐 두 마리를 그리며 쌍복(雙福)을 의미하고 박쥐 다섯 마리를 그린 무늬는 오복(五福)을 상징한다. 박쥐의 양 옆에 있는 덩굴은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속성으로 인하여 장구와 연면을 상징하는 무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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