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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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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잠(6487)
문양설명
부녀자의 긴 머리를 틀어서 고정시키기 위하여 꽂거나, 관(冠)이나 가체를 머리에 고정시키기 위하여 꽂는 장식품의 하나로, 용잠은 비녀머리에 용의 형상을 만든 비녀이다. 입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머리가 새겨진 용잠은 예복용으로 사용되었으며, 댕기를 감기 위한 것으로 보통 비녀보다 매우 길게 만들어졌다. 용은 모든 실재하는 동물과 상상 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 낸 상상의 동물이다. 머리는 뱀의 모양을, 뿔은 사슴, 눈은 귀신, 귀는 소, 목은 뱀, 배는 큰 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발바닥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한다. 용잠에 나타난 용의 뿔은 사슴뿔처럼 뾰족하지 않고 부드러운 선으로 처리하였다. 입은 붉은색을 칠하여 다른 것과 구별하였고, 여의주는 나타나지 않는다. 잉어를 닮은 비늘은 매우 선명하게 나타난다. 용은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로서 능력이 무궁하여서 사람들이 가히 알 수 없는 능력과 힘을 지닌 동물로 인식하였다. 용은 모든 자연현상을 주재하는 동물이다. 때문에 용은 만물 조화의 능력을 갖춘 신령스러운 동물, 권위의 상징, 그리고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힘과 수호의 능력을 갖춘 영험한 동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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