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 전통문양 용도별문양
동종(6462) 크게보기 동종(6462) 크게보기
동종(6462)
문양설명
. 또한 불교에서 용은 불법을 수호하는 팔중부신 중의 하나이다.
범종은 사찰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의식을 행할 때 쓰이는 범음구다. 우리나라의 범종은 중국이나 일본의 종들과는 달리 독특한 양식을 갖추고 있어, 한국 종이라고 불릴 만큼 한눈에 구별된다. 고려시대의 범종은 몸체 아래 부분이 점차 밖으로 벌어지며 종의 어깨에 삼각형의 꽃잎 장식이 새롭게 첨가된다. 또한 몸체의 무늬도 부처와 보살상 등이 많이 표현되어 복잡해지며 40cm 이하의 소형 종이 주로 제작된다. 이 종의 맨 위에는 용이 고리를 이루고 있고,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音筒)이 연꽃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종 몸체의 아래 위에 있는 넓은 띠와 사각형의 유곽은 구슬장식으로 테두리를 하고 그 안쪽에 덩굴을 새겨 두었다. 네 곳의 유곽 안에는 연꽃 모양의 유두를 9개씩 두었다. 유곽의 아래쪽에는 4구의 보살상이 있고, 그 사이사이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撞座)를 연꽃무늬로 장식하였다. 우리나라 종은 전각에 종을 매달기 위한 뉴가 용으로 장식된 경우가 많다. 이 용뉴는 음통을 싸고 있는 형태로 표현된다. 이 유물의 용도 음통을 보호라도 하듯이 배 부분으로 감싸고 있다. 용은 입에 여의주를 물고 있고, 한쪽 손에도 역시 여의주를 들고 있는 형태이다. 용은 모든 실재하는 동물과 상상 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 낸 상상의 동물이다. 머리는 뱀의 모양을, 뿔은 사슴, 눈은 귀신, 귀는 소, 목은 뱀, 배는 큰 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발바닥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한다. 용은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로서 능력이 무궁하여서 사람들이 가히 알 수 없는 능력과 힘을 지닌 동물로 인식하였다. 용은 모든 자연현상을 주재하는 동물이다. 때문에 용은 만물 조화의 능력을 갖춘 신령스러운 동물, 권위의 상징, 그리고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힘과 수호의 능력을 갖춘 영험한 동물이었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