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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6456)
문양설명
물들지 않아, 속세의 때에 물들지 않는 청결과 순결의 상징물로 여겨졌다. 또한 연꽃은 불교에서 불법을 깨달은 것 즉 초탈, 보리, 정화 등을 나타낸다.
범종은 사찰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의식을 행할 때 쓰이는 범음구이다. 우리나라의 범종은 중국이나 일본의 종들과는 달리 독특한 양식을 갖추고 있어, 한국 종이라고 불릴 만큼 한눈에 구별된다. 고려시대의 범종은 몸체 아래 부분이 점차 밖으로 벌어지며 종의 어깨에 삼각형의 꽃잎 장식이 새롭게 첨가된다. 또한 몸체의 무늬도 부처와 보살상 등이 많이 표현되어 복잡해지며 40cm 이하의 소형 종이 주로 제작된다. 범종의 상대에는 여의무늬나 당초무늬가 새겨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간혹 우레무늬가 부분적으로 새겨지기도 하였다. 이 종의 맨 위에는 용이 고리를 이루고 있고,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音筒)을 감싸고 있다. 종 몸체는 위와 아래에는 우레무늬가 새겨진 넓은 띠가 있다. 위에 있는 넓은 띠는 상대라고 하고 아랫단을 하대라고 한다. 상대와 하대에는 일반적으로 당초무늬가 많이 새겨지는데 이 범종의 경우에는 우레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상대 아래에는 네 곳의 사각형 모양이 있는데 이를 유곽이라 하고, 유곽 전체를 덩굴무늬로 둘렀다. 이 안에 유두를 9개씩 배치하였으며 그 주변은 연꽃무늬로 둘렀다. 유곽의 아래쪽에는 종을 쳐서 소리를 내는 부분인 당좌(撞座)가 3개가 있고, 한 쪽에는 보살상 1구가 매우 크게 표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당좌와 보살상을 같은 숫자로 교차 하는데 이 유물은 그러한 구성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 동종의 상단과 하단에 표현된 우레는 만물을 길러주는 요소인 데다 그 형상이 연속되어 끊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최대의 길상을 나타내는 무늬이다. 유곽 주변의 덩굴무늬는 줄기가 끊임없이 계속 이어져 나가기 때문에 연면의 상징으로 받아 들여졌다. 당좌는 연꽃으로 나타내었다. 연꽃은 불교를 대표하는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더러운 습지에서 자라지만 그 더러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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