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 전통문양 용도별문양
담뱃대걸이(6442) 크게보기 담뱃대걸이(6442) 크게보기
담뱃대걸이(6442)
문양설명
괘이다. 이들은 각각 양이나 음을 상징하거나 자연현상, 동물, 인체, 가족 등을 상징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괘는 음을 상징하고 자연으로는 불을, 동물로는 꿩을, 인체로는 눈을, 가족으로는 중간 딸을 나타내는 것이다.
담뱃대걸이는 장죽(長竹)을 세워 두던 기구인데, 얕은 굽과 변죽이 달린 받침대에 긴 막대를 세우고 막대 위쪽에 담뱃대를 걸칠 수 있는 판재를 붙여놓은 것이다. 이 판재와 막대 사이에는 매화가지 문양을 만들어 넣거나 그려 넣어 담뱃대걸이를 더 견고하게 하고 장식효과를 내었다. 이 유물은 보통 장죽을 세워 두던 담뱃대걸이와는 형태가 다르다. 보통 장죽을 세워놓는 담뱃대걸이는 요즘 주방에서 조리도구를 걸어 놓는 것과 비슷한 모습인데, 이 유물은 칫솔꽂이와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뚜껑이 있고, 담뱃대를 넣고 뚜껑을 닫을 수 있게 홈을 파서 설대가 통과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다. 즉, 담뱃대걸이에 담뱃대를 끼워 보관하도록 하는 것이 오늘날의 조그마한 개인용 칫솔꽂이에 칫솔모가 있는 부분을 꽂고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이 담뱃대걸이는 중앙에는 만자(卍字)무늬를 새기고, 그 둘레로 팔괘무늬를 새기고 사이사이에 구멍을 뚫어 놓았는데 3각형 형태로 배열되어 있다. 만자무늬는 그 사방 끝이 종횡으로 늘어나 펼쳐지고 계속 이어지면서 끊어지지 않는 형태를 갖고 있다. 때문에 무한 장구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팔괘는 온갖 천지 만물의 형상과 형태의 기본이 되는 여덟 가지를 나타낸 일종의 기하학적 상징부호이다. 옆으로 길게 한 것을 양효(一)라 하고 가운데가 끊긴 것을 음효(--)라고 한다. 이것을 기본으로 한 개의 양효와 두 개의 음효가 짝하기도 하고 한 개의 음효가 두 개의 양효와 짝하기도 하여 하나의 괘를 이룬다. 기본이 되는 것은 팔괘이다. 뚜껑에 새겨진 팔괘는 위아래에 양효가 있고 가운데에 음효가 있는 이괘와, 2개의 음효와 맨 아래에 한 개의 양효가 있는 진괘, 위아래에 음효가 있고 가운데에 양괘가 있는 감괘, 하나의 음효와 아래쪽에 2개의 양효가 있는 태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