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 전통문양 용도별문양
`다리작`명은제천(6419) 크게보기 `다리작`명은제천(6419) 크게보기
`다리작`명은제천(6419)
문양설명
공주시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유물로, 왕비의 왼손에 끼워 있었다. 이 은제팔찌의 내면 가장자리에는 요철이 심하지 않은 가는 점선대를 돌렸다. '경자년이월다리작대부인분이백주이(庚子年二月多利作大夫人分二百州主耳)`라는 음각명문이 있는데 경자년은 서기 520년으로 왕비 서거 6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다리작(作多利)`는 일본 법륭사(法隆寺) 삼존불(三尊佛)을 조성한 지리(止利)와도 통한다고 보인다. 그리고 배가 부른 바깥쪽은 온 몸에 물고기 비늘 같은 무늬를 새기고 세 발톱의 두 마리의 용이 새겨 되었는데 모두 머리를 180도 뒤로 돌리고 있으며 정교하지는 않으나 은빛의 찬 맛과 중후한 맛이 서로 잘 어울린다 하겠다. 용은 모든 실재하는 동물과 상상 속 동물들의 능력과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 낸 상상의 동물이다. 머리는 뱀의 모양을, 뿔은 사슴, 눈은 귀신, 귀는 소, 목은 뱀, 배는 큰 조개,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발바닥은 호랑이를 닮았다고 한다. 용은 모든 동물의 우두머리로서 능력이 무궁하여서 사람들이 가히 알 수 없는 능력과 힘을 지닌 동물로 인식하였다. 용은 모든 자연현상을 주재하는 동물이다. 때문에 용은 만물 조화의 능력을 갖춘 신령스러운 동물, 권위의 상징, 그리고 사악한 것을 물리치는 힘과 수호의 능력을 갖춘 영험한 동물이었다. 팔지 바깥쪽에 새겨진 물고기 비늘은 용의 몸통을 표현하기 위한 무늬이다.
공공누리 제 1유형 마크 - 출처 표시

한국문화정보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본 저작물은 "문화포털" 에서 서비스 되는 전통문양을 활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