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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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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꽂이(6418)
문양설명
양의 천화가 나타난다. 해를 상징하는 새인 제비가 천계의 꽃인 보상화와 해, 달과 함께 나타나고 있는 유물이다.
공주시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백제 때 금으로 만든 뒤꽂이로 일종의 머리 장신구이다. 무령왕릉 나무널 안 왕의 머리 부분에서 발견되었으며, 길이는 18.4㎝, 상단의 폭은 6.8㎝이다. 위가 넓고 아래가 좁은 역삼각형 모양이며, 밑은 세 가닥의 핀 모양을 이루고 있어 머리에 꽂았던 것으로 보인다. 역삼각형의 위 부분은 새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고, 3개의 꼬챙이 쪽은 긴 꼬리처럼 되어 전체 모습이 날고 있는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양 날개 쪽 좌우에는 꽃무늬를 도드라지게 찍었고, 그 아래는 서로 대칭으로 덩굴무늬를 빈틈없이 메워 놓았다. 새의 머리와 날개 부분의 테두리는 끌 끝으로 찍은 작은 점들이 열 지어 있다. 여기서 사용된 무늬는 모두 뒤에서 두들겨 솟아 나오게 한 타출법(打出法)을 사용하였고 ,세부 표현에는 선으로 새기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전체적인 모양이 한 마리 새가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는 형태인데 꼬리가 길면서도 나뉘어져 있어 제비 모양이라고 할 수 있다. 제비는 현조(玄鳥) 또는 일조(日鳥)라고 하였다. 현조는 해를 상징하는 새라는 뜻이다. 상부의 날개 부분에는 상서로운 꽃이 양쪽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 꽃은 해와 달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다. 몸체에는 덩굴무늬와 함께 보상화 무늬가 나타나고 있다. 덩굴무늬는 우리 주변의 어느 산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줄기가 끊임없이 계속 이어져 나가기 때문에 연면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보상화무늬는 연꽃을 모체로 하여 꽃잎들을 층층이 중첩시켜 화려한 색채와 장식성을 부가한 것이다. 보상화의 보(寶)는 진귀함을 뜻하는 말로 불교에서는 탑을 보탑이라고 하는 것이 같은 용례이다. 보상화는 천상계를 상징하는 꽃이다. 성인이 득도하였을 때나 하늘에서 내려올 때, 또는 하늘로 다시 올라갈 때의 그림에는 여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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